배우 공정환이 시종일관 아내 김서형을 무시하는 모습으로 분노를 유발했다.
공정환은 지난 11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에서 최기현 역으로 분해 김서형을 각성시켰다.
이날 공정환은 시종일관 아내 김서형(유이화 역)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퇴근하고 귀가한 공정환은 집안일을 하고 있는 김서형을 마치 시녀 취급 하는가 하면, 직장 동료에게는 “나처럼 고분고분하고 순종적인 여자를 골랐어야 했다”라고 언급하기도.
또 첫 월급을 탄 김서형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제안한 외식 자리에서도 “이걸 맛있다고 하면 당신 굶긴 줄 알겠다. 여기는 프랑스 분식점 정도 되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 또 선물로 준 커플 시계를 받은 뒤에는 “테니스를 칠 때 막 착용할 시계가 필요했는데 잘 됐다”, “이거 사고 남은 게 있냐? 용돈 좀 줄까?”라며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부터 이질감 없이 캐릭터를 소화해 새로운 ‘분노유발자’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공정환은 눈빛과 말투, 움직임 하나 디테일까지, 특히 화를 꾹 참는 김서형이 마치 눈앞에 없다는 듯 태연하게 자기 이야기 하며 김서형을 흑화하게 만들었다.
한편 앞으로 이들 사이에 어떤 사건 사고가 벌어질지 이목이 집중되는 ‘종이달’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ENA 채널을 통해 방송되며, 지니 TV와 티빙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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