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사진=방송 화면 캡처)
'모범택시2'(사진=방송 화면 캡처)

이제훈이 사이비 교주 안상우를 응징했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사이비 종교단체에 빠진 언니를 구하고자 순백교 교주 옥주만(안상우 분)에게 복수하려는 김도기(이제훈 분)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옥주만은 김도기(이제훈 분)를 찾아가 "너 나 알지? 언제부터 미행했냐?"라고 다짜고짜 따졌다. 이때 장성철(김의성 분)은 악귀로 활약했고 이에 놀란 옥주만은 김도기에게 매달려 부적을 얻었다. 옥주만은 자신의 집무실 여기저기에 부적을 부치면서도 "알면서 속아준다"라고 투덜댔다.

김도기는 옥주만에게 "부정탈 수 있으니 일주일간 재물을 탐하지 말고 모이지도 말아라"라고 말했지만 듣지 않자 돌아가신 옥주만의 모친을 이용하기로 했다. 김도기는 옥주만의 엄마가 빙의한 듯 "아가, 찹쌀떡 안 사왔다고 안 나오는 거야? 오늘 깜박했다. 미안해 엄마가"라고 밝혔다.

한편 옥주만은 "나가 죽으라고 했잖아"라며 순간 몰입했고 김도기는 "엄마가 속상해서 그랬어. 우리 주만이 절대 잘못되게 하지 않을거야"라며 옥주만의 마음을 녹였다. 이후 김도기는 엄마를 핑계로 굿을 유도했고 "돈을 아끼지 말거라"라며 그가 갈취한 현금과 재물을 다 바치게 만들었다.


한편 김도기는 그 순간 순백 성전에서 언니가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고 그 동안 무고한 사람들의 현금과 금품을 갈취한 것도 모자라 신도들을 폭행했던 옥주만에게 주먹질을 하며 그를 혼내줬다.


순백 성전에서는 옥주만의 실체가 드러난 영상이 틀어졌고 교인들은 옥주만을 때렸다. 언니는 순백 성전을 빠져나와 동생과 재회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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