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서희의 ‘마녀의 게임’ 속 다양한 스타일링이 화제다.
장서희는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 천하그룹 대표이사 설유경 역을 맡아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캐릭터의 분위기에 맞게 고급진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특히 시간적 흐름과 인물의 심리 변화에 따라 연기적인 부분 뿐 아니라, 외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신경쓰며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어 시청자들의 몰입을 더한다.
극 초반부, 온화하고 따뜻한 엄마이자 아내의 모습을 파스텔 톤의 원피스나 투피스와 긴 생머리로 연출하며 사랑스러움을 배가시킨 장서희는 상무이사에서 대표이사의 자리에 오르며 서서히 복수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며 트위드, 가죽, 벨벳 등 다양한 소재는 물론, 빨강, 초록, 보라 등 과감한 컬러의 의상도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멋스러움과 고혹적인 매력을 더했다.
여기에 스카프나 귀걸이 등의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 더욱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 내기도.
또 본격적인 복수의 궤도에 들어서자 주로 화이트와 블랙 색상의 의상을 매치해 시크함과 카리스마가 넘치는 오피스 룩의 정석을 선보였고, 헤어 스타일에도 큰 변화를 줬다. 장서희는 긴 생머리에서 단정하게 쪽진 묶음 머리로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에 이어 극중 시간 흐름에 따른 변화를 보여주기 위해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이후 약 5년 만에 단발 머리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록 있는 연기와 넘치는 카리스마로 매회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는 장서희는 시간이 흘러도 변함없는 외모와 다채로운 패션 소화력으로 캐릭터 완성도까지 높이고 있다.
이는 드라마를 보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 잡으며, 이후 전개에 따른 스타일 변화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마녀의 게임’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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