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 임라라·손민수 커플이 돈이 부족했던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임라라와 손민수가 오랜만에 평범한 데이트에 나선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회전초밥 집으로 향했다. 임라라는 "제가 체대를 나와서 위가 크다"며 "운동할 땐 먹어도 살이 안 쩠는데 위가 늘어나 있어서 평생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면서도 먹성을 드러냈다. 손민수는 맛있게 먹는 임라라를 보며 흐뭇해했다. 두 사람은 회전초밥 37접시를 비웠다.
가게를 나온 임라라와 손민수는 가는 길마다 알아보는 팬들이 많았다. 카페로 향한 이들은 가난했던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임라라는 "제가 커피를 좋아하는데 습관이 ‘커피 마셨다’고 얘기하는 거였다. 4000원이 없어서 동료들이 커피 마시자고 하면 '마셨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래서 커피가 한처럼 남아있다"고 털어놨다. 손민수는 "내가 돈을 벌게 되면 라라 커피 값은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친구 사이였던 손민수가 용기를 내서 고백한 날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임라라의 고백도 이어졌다. 심쿵한 고백 이야기에 모두가 환호했다. 임라라는 "고백을 듣고 나니 '그래, 사람은 괜찮지'라며 자꾸 좋게 보게 되더라. 그러니까 고백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손민수는 "결혼식 들어가는 상상했는데 눈물이 살짝 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임라라는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임라라는 "예전에 '내년에도 돈이 없으면 서로를 위해 헤어지자'고 편지를 썼던 적도 있다. ㅎ헤어지기 싫으면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임라라는 "우리는 둘 다 무명 개그맨이고 가난하니까 돈이 없어서 결혼도 못할 거고, 만약 돈 때문에 싸워서 안 좋아지면 서로 좋게 보내주자고도 얘기했는데, 이렇게 된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임라라와 손민수가 오랜만에 평범한 데이트에 나선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회전초밥 집으로 향했다. 임라라는 "제가 체대를 나와서 위가 크다"며 "운동할 땐 먹어도 살이 안 쩠는데 위가 늘어나 있어서 평생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면서도 먹성을 드러냈다. 손민수는 맛있게 먹는 임라라를 보며 흐뭇해했다. 두 사람은 회전초밥 37접시를 비웠다.
가게를 나온 임라라와 손민수는 가는 길마다 알아보는 팬들이 많았다. 카페로 향한 이들은 가난했던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임라라는 "제가 커피를 좋아하는데 습관이 ‘커피 마셨다’고 얘기하는 거였다. 4000원이 없어서 동료들이 커피 마시자고 하면 '마셨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래서 커피가 한처럼 남아있다"고 털어놨다. 손민수는 "내가 돈을 벌게 되면 라라 커피 값은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친구 사이였던 손민수가 용기를 내서 고백한 날 "남자로 보이기 시작했다"는 임라라의 고백도 이어졌다. 심쿵한 고백 이야기에 모두가 환호했다. 임라라는 "고백을 듣고 나니 '그래, 사람은 괜찮지'라며 자꾸 좋게 보게 되더라. 그러니까 고백할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오는 5월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손민수는 "결혼식 들어가는 상상했는데 눈물이 살짝 났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임라라는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임라라는 "예전에 '내년에도 돈이 없으면 서로를 위해 헤어지자'고 편지를 썼던 적도 있다. ㅎ헤어지기 싫으면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고백했다. 임라라는 "우리는 둘 다 무명 개그맨이고 가난하니까 돈이 없어서 결혼도 못할 거고, 만약 돈 때문에 싸워서 안 좋아지면 서로 좋게 보내주자고도 얘기했는데, 이렇게 된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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