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3' 안소영이 '애마부인' 이미지로 인해 힘들었던 나날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포항에서 새해를 맞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안소영에게 "해변에서 말 타고 달리는 거 다시 찍자"고 제안했다. 안소영은"말 안 탄 지가 언제인데"라며 "나는 애마부인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라며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소영은 "난 애마부인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라며 "아직도 내가 가슴 크고 그런 줄 안다. 배우가 되고자 했었는데 애마부인 되려고 그 어릴 때부터 허리 졸라매고 배우 되려고 한 건 아니였다. 언니(박원숙)처럼 연기자가 되고 싶었다"라며 박원숙에게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박원숙은 " 애마부인은 너라는 퍼즐을 맞춘 한 조각일 뿐이다"라고 위로하며 "지금부터 하면 된다"라고 토닥였다.
박원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안소영이 '애마부인'을 미운 자식처럼 생각하는 거 같다. 배우로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애마부인' 이미지에 갇혀 있는 게 싫은 것 같다. 애마부인이었는데 깊이 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로 거듭나면 된다"며 걱정과 응원을 보냈다.
안소영은 사실 '애마부인' 시리즈를 강하게 반대했지만 모든 시리즈를 자신이 출연했다는 오해를 받았다며, 애마부인의 흥행으로 섹시 이미지 편견에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안소영은 "애마부인 13편이 더 나왔는데 다 내가 나온 줄 안다"라며 답답해했다. 안문숙은 "거기서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다"라며 위로했다.
안소영은 '같이 삽시다' 방송 이후 "이장호 감독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이장호 감독이 나를 다시 봤다며 사과했다"고 전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안소영은 '애마부인'의 화제성 때문에 영화계를 문란하게 만들었다는 오해를 받았다며 이장호 감독 역시 안소영을 안 좋게 봤던 인물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안소영은 41년 만에 다시 말에 올랐다. 멋지게 승마를 해내는 모습에 멤버들은 감탄했다. 안소영은 "오랜만에 말을 타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마음 한편으로는 기쁨도 있었지만 아픔도 느껴졌다. 그동안 내가 뭐하고 살았나, 안소영이라는 이름을 잊어버리려고 산 것 같다. 내가 배우였는데 그 생활을 놔버리려고 했던 아쉬움이 다"며 "시간이 많이 흘러갔지만 2023년에는 뭔가 나에게 좋은 느낌을 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3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포항에서 새해를 맞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원숙은 안소영에게 "해변에서 말 타고 달리는 거 다시 찍자"고 제안했다. 안소영은"말 안 탄 지가 언제인데"라며 "나는 애마부인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라며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소영은 "난 애마부인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라며 "아직도 내가 가슴 크고 그런 줄 안다. 배우가 되고자 했었는데 애마부인 되려고 그 어릴 때부터 허리 졸라매고 배우 되려고 한 건 아니였다. 언니(박원숙)처럼 연기자가 되고 싶었다"라며 박원숙에게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박원숙은 " 애마부인은 너라는 퍼즐을 맞춘 한 조각일 뿐이다"라고 위로하며 "지금부터 하면 된다"라고 토닥였다.
박원숙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안소영이 '애마부인'을 미운 자식처럼 생각하는 거 같다. 배우로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싶은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애마부인' 이미지에 갇혀 있는 게 싫은 것 같다. 애마부인이었는데 깊이 있는 연기를 하는 배우로 거듭나면 된다"며 걱정과 응원을 보냈다.
안소영은 사실 '애마부인' 시리즈를 강하게 반대했지만 모든 시리즈를 자신이 출연했다는 오해를 받았다며, 애마부인의 흥행으로 섹시 이미지 편견에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안소영은 "애마부인 13편이 더 나왔는데 다 내가 나온 줄 안다"라며 답답해했다. 안문숙은 "거기서 자유로워질 필요가 있다"라며 위로했다.
안소영은 '같이 삽시다' 방송 이후 "이장호 감독으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이장호 감독이 나를 다시 봤다며 사과했다"고 전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안소영은 '애마부인'의 화제성 때문에 영화계를 문란하게 만들었다는 오해를 받았다며 이장호 감독 역시 안소영을 안 좋게 봤던 인물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안소영은 41년 만에 다시 말에 올랐다. 멋지게 승마를 해내는 모습에 멤버들은 감탄했다. 안소영은 "오랜만에 말을 타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마음 한편으로는 기쁨도 있었지만 아픔도 느껴졌다. 그동안 내가 뭐하고 살았나, 안소영이라는 이름을 잊어버리려고 산 것 같다. 내가 배우였는데 그 생활을 놔버리려고 했던 아쉬움이 다"며 "시간이 많이 흘러갔지만 2023년에는 뭔가 나에게 좋은 느낌을 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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