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의 헌신에 감동을 표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이 혈변으로 고생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이날 김다예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박수홍에게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혈변을 봤던 남편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눈물을 흘릴 정도로 심각했는데 지금은 웃으며 말할 수 있다. 남편이 대장내시경 할 때 저도 같이 들어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내 대장을 후벼파는데 '감사합니다'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의사선생님이 결혼 잘했다고 하더라. 배우자가 들어와도 그 장면은 안 본다고 한다"며 "저는 초기 치질이라고 했다. 근데 그후 제가 볼일을 볼 때 아내가 문을 열고 변을 확인했다. 너무 싫다고 이야기했는데도 날 밀더라"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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