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와 이민정이 영화 '스위치' 홍보를 위해 복근을 공개하고 남편 이병헌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코너 '특별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개봉을 앞둔 권상우, 이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권상우와 이민정은 '스위치' 홍보 요정으로 변신했다. 권상우, 이민정이 출연한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역)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권상우는 "'스위치'는 2023년도 대한민국 최초로 개봉하는 한국 영화다. 돈 많고 개념 없는 안하무인 톱스타가 180도 다른 인생을 산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치'는 1월 4일 개봉이다. 보고 재미없으면 '두시탈출 컬투쇼'에 환불 요청해달라. 저희가 다 환불해드리겠다. 책임을 전가할 곳이 필요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권상우 매니저는 영화를 어떻게 봤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우리 매니저도 영화를 여러 번 봤다. 좋다고 했다. 빵빵 터진다고 했다. '경거망동하지 말고 기다리자', '차분하게 기다리자'고 하더라. 오늘 (VIP) 시사회에 이병헌 선배님도 오신다. 저희 부모님도 오신다"고 말했다.
영화에는 권상우가 자신의 캐릭터 중 가장 유명한 '소라게'를 패러디했다. 권상우는 "영화 시나리오에 있었다. 저는 잊고 있었는데 영화 한다고 결정하고 감독님과 밥 먹고 헤어지는데 잘해보자고 문자 왔더라. 이걸로 이모티콘 보냈더니 이 신을 넣겠다고 결심하셨다고 하더라"고 설명해 폭소케 했다. DJ 문세윤은 영화 대사 중에 '이병헌 요즘 싸잖아'가 나오지 않냐고 물었다. 권상우는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한 거다. (오)정세 씨가 그 대사를 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어 "작품에서는 굉장히 재밌는 배우인데 카메라 밖에서는 되게 조용하고 차분한 친구다. 병헌 선배 이야기해서 병헌 선배가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저한테 허락을 받아오라고 하더라. 내가 이야기했는데 '안돼' 이럴 수 없을 거 같아서 허락받아오라고 하더라. 남편은 그게 빵빵 터지면 기분 좋을 텐데 의미 없게 나오는 거면 그렇지 않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더 걱정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민정은 "관객과 봐야 하지 않나. 시사회 때 그 부분에서 모든 남자분들이 좋아하시더라. 제가 봤을 때 남자분들이 싸지길 바라는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는 그 장면에 없다"고 했다. 권상우는 "민정 씨가 없어서 우리가 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이민정에게 '세윤 씨와 병헌님 화장실 썰 들어보셨나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민정은 "들었다. 또 나와서 말씀하기 전에 남편한테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해당 썰은 백상예술대상에서 문세윤과 이병헌이 화장실에서 만난 것. 문세윤은 "화장실에서 만났다. 급해서 들어갔는데 볼일을 보고 계시더라. 인사로 목례했는데, 저를 쓱 쳐다보더라. '이렇게 만나 악수조차 못하네요'라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문세윤은 "서로 손이 바쁘니까 악수를 못 한다. 그다음 해에 또 만났다. 유머러스한 게 뭐냐면 굳이 저한테 안 오셔도 되는데 저한테 오시길래 손을 내밀었다. '이렇게 젖어 있어 악수하기 힘들겠네요'라고 하더라. 1년 만에 반복 개그를 치러오시더라. 개그맨인데 무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민정은 "개그 욕심이 있다"고 했고, 권상우는 "두 분이 한 번 더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권상우는 복근을 공개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600만 이상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영화에서 (권상우 복근이) 제대로 선명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다. 팁을 드린다. 목욕탕 신이 있다"고 귀띔했다. 권상우는 "영화 잘 되면 한 번 더 불러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2일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코너 '특별초대석'으로 꾸며져 영화 '스위치'(감독 마대윤) 개봉을 앞둔 권상우, 이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권상우와 이민정은 '스위치' 홍보 요정으로 변신했다. 권상우, 이민정이 출연한 '스위치'는 캐스팅 0순위 천만 배우이자 자타공인 스캔들 메이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만끽하던 톱스타 박강(권상우 역)이 크리스마스에 인생이 180도 뒤바뀌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권상우는 "'스위치'는 2023년도 대한민국 최초로 개봉하는 한국 영화다. 돈 많고 개념 없는 안하무인 톱스타가 180도 다른 인생을 산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치'는 1월 4일 개봉이다. 보고 재미없으면 '두시탈출 컬투쇼'에 환불 요청해달라. 저희가 다 환불해드리겠다. 책임을 전가할 곳이 필요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권상우 매니저는 영화를 어떻게 봤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권상우는 "우리 매니저도 영화를 여러 번 봤다. 좋다고 했다. 빵빵 터진다고 했다. '경거망동하지 말고 기다리자', '차분하게 기다리자'고 하더라. 오늘 (VIP) 시사회에 이병헌 선배님도 오신다. 저희 부모님도 오신다"고 말했다.
영화에는 권상우가 자신의 캐릭터 중 가장 유명한 '소라게'를 패러디했다. 권상우는 "영화 시나리오에 있었다. 저는 잊고 있었는데 영화 한다고 결정하고 감독님과 밥 먹고 헤어지는데 잘해보자고 문자 왔더라. 이걸로 이모티콘 보냈더니 이 신을 넣겠다고 결심하셨다고 하더라"고 설명해 폭소케 했다. DJ 문세윤은 영화 대사 중에 '이병헌 요즘 싸잖아'가 나오지 않냐고 물었다. 권상우는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한 거다. (오)정세 씨가 그 대사를 하고 걱정을 많이 했다"고 답했다. 이어 "작품에서는 굉장히 재밌는 배우인데 카메라 밖에서는 되게 조용하고 차분한 친구다. 병헌 선배 이야기해서 병헌 선배가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이민정은 "저한테 허락을 받아오라고 하더라. 내가 이야기했는데 '안돼' 이럴 수 없을 거 같아서 허락받아오라고 하더라. 남편은 그게 빵빵 터지면 기분 좋을 텐데 의미 없게 나오는 거면 그렇지 않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더 걱정되더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민정은 "관객과 봐야 하지 않나. 시사회 때 그 부분에서 모든 남자분들이 좋아하시더라. 제가 봤을 때 남자분들이 싸지길 바라는 건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저는 그 장면에 없다"고 했다. 권상우는 "민정 씨가 없어서 우리가 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이민정에게 '세윤 씨와 병헌님 화장실 썰 들어보셨나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민정은 "들었다. 또 나와서 말씀하기 전에 남편한테 직접 들었다"고 말했다. 해당 썰은 백상예술대상에서 문세윤과 이병헌이 화장실에서 만난 것. 문세윤은 "화장실에서 만났다. 급해서 들어갔는데 볼일을 보고 계시더라. 인사로 목례했는데, 저를 쓱 쳐다보더라. '이렇게 만나 악수조차 못하네요'라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문세윤은 "서로 손이 바쁘니까 악수를 못 한다. 그다음 해에 또 만났다. 유머러스한 게 뭐냐면 굳이 저한테 안 오셔도 되는데 저한테 오시길래 손을 내밀었다. '이렇게 젖어 있어 악수하기 힘들겠네요'라고 하더라. 1년 만에 반복 개그를 치러오시더라. 개그맨인데 무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민정은 "개그 욕심이 있다"고 했고, 권상우는 "두 분이 한 번 더 만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권상우는 복근을 공개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600만 이상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영화에서 (권상우 복근이) 제대로 선명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다. 팁을 드린다. 목욕탕 신이 있다"고 귀띔했다. 권상우는 "영화 잘 되면 한 번 더 불러달라"고 전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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