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포옹부터 입뽀뽀까지 신혼여행에서 스킨십이 대폭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 157회에서는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떠난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평소 박수홍네 집이 아닌 새로운 집이 등장했다. 야외 프라이빗 풀에 야외 욕조까지 있는 럭셔리 하우스에 이목이 집중됐고, 이어 박수홍과 함께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의 모습이 최초 공개됐다.

박수홍은 "내가 너무나 사랑하고 앞으로 더 사랑해야 할 아내와 신혼여행을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둘도 없는 친구고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사랑을 찾은 제가 그 누구보다 행운아라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박수홍은 김다예가 반찬을 하겠다고 나서자 그 뒤를 졸졸 따르며 한시도 눈을 떼지 못했고, 김다예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리고 수시로 예쁘다고 칭찬했다.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사진=KBS '편스토랑' 방송 화면.
김다예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하트 모양 달걀말이를 만들며 "여보에 대한 사랑을 담았다"고 사랑꾼임을 인증했다. 서로에게 반찬을 먹여주며 맛있게 식사를 마친 부부는 서로를 공격하며 웃음짓기도.

김다예는 박수홍이 자신에게 구애하던 시절 차 안에 쌓여있던 유통기한이 2년 지난 사탕을 선물했다고 폭로하며 그 모습이 "순수해 보였다"고 말했고, 박수홍은 본인의 휴대전화를 뒤적거리며 "코 파는 거 공개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수홍은 "여보가 어려울 때 돌아보니 내가 옆에 있었다고 했잖나. 나는 인생에서 가장 어려울 때 여보가 의리있게 지켜줬다. 세상 사람들에게 얘기하고 싶다. 진짜 (여보가) 내 사랑의 증거"라고 말했다.

이후 장을 보러 가는 차 안에서 박수홍은 20년 넘게 후원 중인 보육원에 관해 이야기했다. 박수홍은 "아이들이 여보를 너무 좋아한다. 보통 가면 내 옆에만 있는데 여보 옆에 있더라. 여보도 애들을 좋아하고. 그 모습을 보고 한 번 더 반했다"고 밝혔다.

김다예는 "여보 만나기 전엔 그렇게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이었다. 봉사활동을 가 내가 오히려 얻는 게 많다 보니 여보가 왜 봉사하면서 살아왔는지 알겠더라. 나는 여보 덕분에 얻은 게 많다"고 말했다.

김다예는 박수홍이 "사람들이 오해하는 분들도 많을 거다. 나이 차이도 있고"라고 하자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긴 하지"라고 쿨하고 답하기도. 그러면서도 김다예는 박수홍이 30대로 보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 위해 차에서 내렸고, 입 뽀뽀를 하며 신혼 분위기를 자아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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