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은이 올 한 해를 되돌아봤다.
박시은은 30일 "2022년도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네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올해는 참 다사다난했죠. 문득 한 해를 돌아보니 신기하게도 행복했던 기억들이 더 많이 떠올랐어요. 여러분들에게 사랑과 축하와 응원과 위로를 정말 원 없이 받았더라고요. 행복하고 정말 감사한 시간이었구나 생각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시은은 "그리고 선물처럼 왔다간 태은이.. 우리 부부에게 참 행복과 사랑도 알려주고, 짧은 인생이었지만 아픈 아이도 도와주고 참 많은 일을 하고 좋은 곳으로 먼저 갔네요. 이 시간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 아프지만 감사했고 행복했던 그 시간 들을 가슴에 담고 새해를 준비하려고 합니다"라며 딸을 언급했다.
또 "올해 이런저런 일들로 힘들고 아프셨던 많은 분들. 늘 이렇진 않을 거예요. 그렇다고 늘 좋지만도 않겠지만 지금처럼 꿋꿋하게 내 길을 가다 보면 파도도 왔다 가고 따뜻한 햇살도 찾아오고 가끔 바람도 불어오며 우린 그렇게 또 살아낼 겁니다. 잠시 주저앉아도 되고 쉬어가도 돼요. 그 길을 가는 걸 포기하지만 않는다면요. 새해에는 새 희망 새 힘으로 다시 걸어가 봐요. 어떤 일들로 또 내 삶을 채워나가게 될지 기대하면서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시은은 2015년 배우 진태현과 결혼 후 슬하에 딸 박다비다 양을 두고 있다. 또 최근 둘째를 임신했지만, 출산을 약 20일 앞두고 유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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