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최동환이.알콩달콩 장거리 연애를 이어가고 있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외전 - 괜찮아 사랑해'(이하 '돌싱외전2')에서는 이소라, 최동환의 연애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소라는 "방송 후 다들 잘됐다고 응원해주고 축하해줬다"며 "친한 언니가 스페셜 방송 때 제가 제일 예쁜데 네가 사랑받고 있는 게 표정에서 느껴진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추석 연휴를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오빠 친구 부부네 집에도 갔다 오고 어제는 후배 분도 집에 오셔서 같이 밥 먹고 놀았다"고 말했다. "기분이 좀 이상했다. 여자친구라고 소개받는 자리가 처음이었고 그런 것도 좋았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장거리 연애를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소라는 "거의 주말밖에 못 본다. 심지어 (동환) 오빠가 주말에도 하루는 일할 때가 많고, 저도 한 달에 한 번은 면접교섭으로 딸을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최대한 맞춰서 본다. 금요일 요가 수업 마치자마자 레깅스 차림으로 올라와서 저녁 먹고, 다음 날 오빠 출근 안 하면 같이 놀고 출근하면 혼자 헬스장 가서 운동한다. 금, 토, 일, 월요일을 쪼개서 본다"며 동탄과 대구를 오가며 사랑을 이어가는 모습을 뽐냈다.
'돌싱글즈3' 방송에서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가 방송 종영 후 커플이 된 두 사람. 제작진은 이소라에게 "딸들에 대한 걱정이 없었다면 케이블카에서 최동환을 선택했을 것 같나"고 질문했다. 세 딸이 있는이소라는 "동거하면서 애들이 볼 거란 생각에 걱정했다"며 "재혼의 느낌이 아이들에게 크게 와닿을까봐 걱정됐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오빠한테도 미안하지만 그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했다"고 했다. 최동환도 이를 이해했다. 이소라는 "그때만 해도 애들과 연락할 때가 아니었다"며 "지금은 딸들과 연락을 하고 만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아직 어린 마음에 싫어할까봐 걱정도 된다. 첫째는 다 괜찮다 해주는데, 둘째는 '뽀뽀는 많이 하지 마' 이러더라"고 당부한 사실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최동환은 이소라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이소라는 "요리하는 거 좋아한다"며 "필살기는 제육볶음"이라고 자신했다. 최동환은 "소라는 필살기가 의미가 없다. 속도나, 여러 개 하면서 하는 게 요리 잘하고 못하고의 개념이 아니다. (잘하는) 아우라가 뿜어져나온다"고 치켜세웠다. 이소라는 "시댁에 살 때 700포기 김장을 한 적 있다. 김장을 일주일했다, 고구마, 연근 등 한 박스 튀겼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께해보고 싶은 데이트에 대해 이소라는 "같이 다니기만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시 케이블카 데이트에 나섰다. 이소라는 "내 상황이 그러니까 오빠한테도 안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았다. 시작도 하기 전에 겁이 났다"고 털어놓았다. 최동환은 "그게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오빠가 최종선택 때 '네가 괜찮은 여자고 사랑받을 수 있는 여자라고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했지 않나. 그게 감동적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지난 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외전 - 괜찮아 사랑해'(이하 '돌싱외전2')에서는 이소라, 최동환의 연애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소라는 "방송 후 다들 잘됐다고 응원해주고 축하해줬다"며 "친한 언니가 스페셜 방송 때 제가 제일 예쁜데 네가 사랑받고 있는 게 표정에서 느껴진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추석 연휴를 함께 보냈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오빠 친구 부부네 집에도 갔다 오고 어제는 후배 분도 집에 오셔서 같이 밥 먹고 놀았다"고 말했다. "기분이 좀 이상했다. 여자친구라고 소개받는 자리가 처음이었고 그런 것도 좋았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장거리 연애를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소라는 "거의 주말밖에 못 본다. 심지어 (동환) 오빠가 주말에도 하루는 일할 때가 많고, 저도 한 달에 한 번은 면접교섭으로 딸을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최대한 맞춰서 본다. 금요일 요가 수업 마치자마자 레깅스 차림으로 올라와서 저녁 먹고, 다음 날 오빠 출근 안 하면 같이 놀고 출근하면 혼자 헬스장 가서 운동한다. 금, 토, 일, 월요일을 쪼개서 본다"며 동탄과 대구를 오가며 사랑을 이어가는 모습을 뽐냈다.
'돌싱글즈3' 방송에서 최종 선택을 하지 않았다가 방송 종영 후 커플이 된 두 사람. 제작진은 이소라에게 "딸들에 대한 걱정이 없었다면 케이블카에서 최동환을 선택했을 것 같나"고 질문했다. 세 딸이 있는이소라는 "동거하면서 애들이 볼 거란 생각에 걱정했다"며 "재혼의 느낌이 아이들에게 크게 와닿을까봐 걱정됐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오빠한테도 미안하지만 그 선택에 후회는 없다고 했다"고 했다. 최동환도 이를 이해했다. 이소라는 "그때만 해도 애들과 연락할 때가 아니었다"며 "지금은 딸들과 연락을 하고 만나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소라는 "아직 어린 마음에 싫어할까봐 걱정도 된다. 첫째는 다 괜찮다 해주는데, 둘째는 '뽀뽀는 많이 하지 마' 이러더라"고 당부한 사실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최동환은 이소라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이소라는 "요리하는 거 좋아한다"며 "필살기는 제육볶음"이라고 자신했다. 최동환은 "소라는 필살기가 의미가 없다. 속도나, 여러 개 하면서 하는 게 요리 잘하고 못하고의 개념이 아니다. (잘하는) 아우라가 뿜어져나온다"고 치켜세웠다. 이소라는 "시댁에 살 때 700포기 김장을 한 적 있다. 김장을 일주일했다, 고구마, 연근 등 한 박스 튀겼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께해보고 싶은 데이트에 대해 이소라는 "같이 다니기만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다시 케이블카 데이트에 나섰다. 이소라는 "내 상황이 그러니까 오빠한테도 안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았다. 시작도 하기 전에 겁이 났다"고 털어놓았다. 최동환은 "그게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이소라는 "오빠가 최종선택 때 '네가 괜찮은 여자고 사랑받을 수 있는 여자라고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했지 않나. 그게 감동적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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