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김영철이 청담동 아파트를 전액현금으로 매수했다.
1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김영철이 청담동 수십억 아파트에 살 수 있었던 이유 (전액 현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영철은 자신의 초본을 살피며 청담동에 자가 마련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어릴 적 생계 때문에 부모님, 가족과 따로 살았던 김영철은 "나는 어릴 때 고생을 다 한 것 같다. 누나가 그때는 '엄마가 우리 버린 거'라고 했었는데 먹고 살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개그맨 된 후 힘든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개그맨이 되기 위해 상경한 김영철은 사촌누나 집에 얹혀살았다. 공간이 마땅치 않아 원룸에서 커튼을 치고 공간을 나눈 적도 있다.
2000년 울산에서 누나가 상경하자 김영찰은 방 2칸에 거실과 베란다가 있는 전셋집으로 이사했다. 그리고 'SM 1호 개그맨'으로 SM 계약했다.
소속사 계약금으로 받은 돈으로 누나 3,000만원 주고, 전셋값 5,000만원 했다는 김영철은 "SM 계약하니까 엄마가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누나 생활비는 다 내가 냈다. 애숙이 누나는 여친이자 가족이자 엄마이자 친구"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김영철은 "신당동 현대아파트에 살았는데, 신동엽 선배가 '너 어디 살아?' 묻길래 '현대아파트요'라고 답했다. 압구정 아닌 신당동이라고 뒤늦게 설명하자 '누가 동이 아닌 아파트 이름으로 답하냐'며 웃더라. 그게 재미있었다"고 털어놨다.
2009년 집에서 TV로 3사 연예대상을 시청하며 눈물짓던 김영철은 2011년 연예대상 무대에서 엔터테인먼트상을 수상하며 달라진 위상을 드러냈다.
절약 노하우를 전수하며 유명세를 탄 김생민에게 부동산 투자에 대해 조언 받던 김영철은 "2014년 3월 17일 운명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지금 사는 집이 경매로 나왔다. 김생민이 6억 1.000으로 적으라고 해서 그렇게 적었는데 됐다. 바로 아래 6억 800을 적었더라"고 전했다. 성공적으로 원하는 집을 낙찰 받은 김영철은 "신당동 전세집 돈 빼고 가진 돈 더해서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6억 1천만원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잊지 못할 에피소드도 전했다. 김영철은 "경매 당일에 성북동 32억 빌라가 나왔는데, 동명이인인 김영철 씨가 낙찰을 받았다. 그런데 기자가 나인 줄 알고 기사가 났다. 나중에 정정했더라"고 이야기했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김영철은 "나는 연예인이 되고 싶었고, 청담동에 내 집도 사고 싶었다. 꿈을 이뤘다"면서 "내돈내산 집이 생겨서 이사 첫날 두 다리 쫙 뻗고 잤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1일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김영철이 청담동 수십억 아파트에 살 수 있었던 이유 (전액 현금)'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영철은 자신의 초본을 살피며 청담동에 자가 마련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어릴 적 생계 때문에 부모님, 가족과 따로 살았던 김영철은 "나는 어릴 때 고생을 다 한 것 같다. 누나가 그때는 '엄마가 우리 버린 거'라고 했었는데 먹고 살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개그맨 된 후 힘든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개그맨이 되기 위해 상경한 김영철은 사촌누나 집에 얹혀살았다. 공간이 마땅치 않아 원룸에서 커튼을 치고 공간을 나눈 적도 있다.
2000년 울산에서 누나가 상경하자 김영찰은 방 2칸에 거실과 베란다가 있는 전셋집으로 이사했다. 그리고 'SM 1호 개그맨'으로 SM 계약했다.
소속사 계약금으로 받은 돈으로 누나 3,000만원 주고, 전셋값 5,000만원 했다는 김영철은 "SM 계약하니까 엄마가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누나 생활비는 다 내가 냈다. 애숙이 누나는 여친이자 가족이자 엄마이자 친구"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김영철은 "신당동 현대아파트에 살았는데, 신동엽 선배가 '너 어디 살아?' 묻길래 '현대아파트요'라고 답했다. 압구정 아닌 신당동이라고 뒤늦게 설명하자 '누가 동이 아닌 아파트 이름으로 답하냐'며 웃더라. 그게 재미있었다"고 털어놨다.
2009년 집에서 TV로 3사 연예대상을 시청하며 눈물짓던 김영철은 2011년 연예대상 무대에서 엔터테인먼트상을 수상하며 달라진 위상을 드러냈다.
절약 노하우를 전수하며 유명세를 탄 김생민에게 부동산 투자에 대해 조언 받던 김영철은 "2014년 3월 17일 운명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지금 사는 집이 경매로 나왔다. 김생민이 6억 1.000으로 적으라고 해서 그렇게 적었는데 됐다. 바로 아래 6억 800을 적었더라"고 전했다. 성공적으로 원하는 집을 낙찰 받은 김영철은 "신당동 전세집 돈 빼고 가진 돈 더해서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6억 1천만원을 지불했다"고 밝혔다.
잊지 못할 에피소드도 전했다. 김영철은 "경매 당일에 성북동 32억 빌라가 나왔는데, 동명이인인 김영철 씨가 낙찰을 받았다. 그런데 기자가 나인 줄 알고 기사가 났다. 나중에 정정했더라"고 이야기했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김영철은 "나는 연예인이 되고 싶었고, 청담동에 내 집도 사고 싶었다. 꿈을 이뤘다"면서 "내돈내산 집이 생겨서 이사 첫날 두 다리 쫙 뻗고 잤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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