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찬다2' 이장군과 류은규가 발을 동동 굴렀다.
6일 방송된 ‘뭉쳐야찬다2’에서는 경상도 도장깨기를 위해 11시까지 버스를 타러 불시 집합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주는 "안 감독이 가을 타나보다. 갑자기 11시까지 모이라고 불호령을 했다. 제 시간에 탑승 못한 지각자는 알아서 경기장으로 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멸치군단이 도착했고 허민호는 "안드레 이제 화장실 갔는데 어떡하냐?"라며 걱정했지만 안드레는 상쾌한 얼굴로 등장했다.
이형택 역시 출발 5분 전에 도착했고 이동국 감독은 "이럴 때는 절대 안 늦더라. 운이 좋다"라며 그의 등장에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이장군이 2분을 남겨두고 도착했지만 가방을 두고와 다시 숙소로 향했다. 한편 류은규는 아예 모습조차 보이질 않았다.
김성주는 "이장군은 가방이 없고 류은규는 사람이 없네"라며 답답해했다. 11시가 되자 안정환은 "이제 출발하자"라며 칼같이 출발했고 이형택은 "KTX보다 정확하다"라며 1분도 지체않는 코치진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뒤늦게 류은규와 이장군은 집합장소에 도착했지만 버스는 신호에 걸린 상태였다. 뭉찬 멤버들은 다급하게 "어서 버스에 매달려" "태워 달라고 해"라며 손짓했지만 류은규와 이장군은 낙오돼 버스를 놓치고 말았다.
이장군과 류은규는 "아무도 안 알려줬다"라며 "진짜 가는데 어떡하냐. 엄마 불러야 하나? 택시 타고 가야 하나?"라고 안절부절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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