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유신이 갱년기 이후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배우 엄유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엄유신에 대해 "연기 인생 52년에 빛나는 베테랑 배우이자 오랜 시간 각종 사극 드라마에서 왕실 전문 배우로 통하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엄유신은 "요즘은 연기 활동 잠시 휴식 중이다. 어쩌다 '피는 꽃처럼'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설수진은 "어쩜 이렇게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하나도 안 변하시고 아름다움을 유지하시는지 깜짝 놀랐다. 건강도 이상 없을 것 같은데 '건강한 집'을 어떻게 찾으셨는지?"라고 물었다. 엄유신은 "한해 한해 나이가 되니까 건강에 관심이 커졌다. 갱년기 넘어가고 문제가 생기더라"고 답했다. 엄유신은 "무릎에도 문제가 생겼다. 걸음걸이도 시큰시큰한다. 계단 내려가는 것도 힘이 들더라. 병원에 찾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골에 염증이 생겨서 관절염이 시작됐다고 하더라. 연골 뼈가 닳아졌으니 지금부터 관리를 철저하게 하라고 하던데 정말 충격받았다. 지금은 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휘황찬란 황금빛 가구와 소품이 가득한 엄유신의 집이 공개됐다. 엄유신은 "가족들이 다 떠나서 나 혼자 있다. 집을 줄였더니 답답하다. 임시로 살려고 왔다. 그런데 뷰가 좋아서 (안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뷰 때문에 19년째 이 집에 살고 있다는 것. 엄유신은 22살 때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동생이 어느 날 신문 광고를 보고 직접 원서를 접수했다. 결과는 한 번에 됐다. 동기 중 처음으로 전속 모델이 됐다. 그리고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신제품 비누 광고를 찍었는데 한쪽 팔을 과다 노출했다. 제작 부장님이 이건 안 된다고 했다. 3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엄유신은 "MBC '새엄마'라는 드라마가 하던 때였다. 새로운 배역을 찾고 있었다고 하더라. 그때 내가 갔다. 나를 그 분이 발견하셨다. 내가 바로 투입이 됐다.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했다. 엄유신은 왕실 전문 배우로 불린다. 이에 대해 "나는 이국적인 사람이 아니다. 한국의 스타일, 한국의 여인상이라고 해서 처음에 중전, 빈 하다가 마지막엔 대왕대비를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배역은 '대장금' 대비다"고 말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건강한 집'에서는 배우 엄유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구는 엄유신에 대해 "연기 인생 52년에 빛나는 베테랑 배우이자 오랜 시간 각종 사극 드라마에서 왕실 전문 배우로 통하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엄유신은 "요즘은 연기 활동 잠시 휴식 중이다. 어쩌다 '피는 꽃처럼'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설수진은 "어쩜 이렇게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하나도 안 변하시고 아름다움을 유지하시는지 깜짝 놀랐다. 건강도 이상 없을 것 같은데 '건강한 집'을 어떻게 찾으셨는지?"라고 물었다. 엄유신은 "한해 한해 나이가 되니까 건강에 관심이 커졌다. 갱년기 넘어가고 문제가 생기더라"고 답했다. 엄유신은 "무릎에도 문제가 생겼다. 걸음걸이도 시큰시큰한다. 계단 내려가는 것도 힘이 들더라. 병원에 찾아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골에 염증이 생겨서 관절염이 시작됐다고 하더라. 연골 뼈가 닳아졌으니 지금부터 관리를 철저하게 하라고 하던데 정말 충격받았다. 지금은 운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휘황찬란 황금빛 가구와 소품이 가득한 엄유신의 집이 공개됐다. 엄유신은 "가족들이 다 떠나서 나 혼자 있다. 집을 줄였더니 답답하다. 임시로 살려고 왔다. 그런데 뷰가 좋아서 (안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뷰 때문에 19년째 이 집에 살고 있다는 것. 엄유신은 22살 때 배우로 데뷔했다. 그는 "동생이 어느 날 신문 광고를 보고 직접 원서를 접수했다. 결과는 한 번에 됐다. 동기 중 처음으로 전속 모델이 됐다. 그리고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어 "신제품 비누 광고를 찍었는데 한쪽 팔을 과다 노출했다. 제작 부장님이 이건 안 된다고 했다. 3개월 정지 처분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엄유신은 "MBC '새엄마'라는 드라마가 하던 때였다. 새로운 배역을 찾고 있었다고 하더라. 그때 내가 갔다. 나를 그 분이 발견하셨다. 내가 바로 투입이 됐다.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다"고 말했다. 엄유신은 왕실 전문 배우로 불린다. 이에 대해 "나는 이국적인 사람이 아니다. 한국의 스타일, 한국의 여인상이라고 해서 처음에 중전, 빈 하다가 마지막엔 대왕대비를 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배역은 '대장금' 대비다"고 말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