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하지원과 강하늘이 눈물의 생이별을 했다.
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에서는 젊은 시절의 자금순(하지원 분)이 젖먹이 아이와 남편(강하늘 분)과 전쟁통에 이별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을 전체가 폭격을 당하자 자금순은 아이를 얼싸안고 배를 타러 급하게 행햤다. 이후 자금순은 남편의 손을 잡고 뛰었고 출항하려는 배를 겨우 잡아 올라탔다.
남편 역시 피난민의 행렬을 따라 겨우 밧줄을 잡았지만 발을 헛디뎌 그만 아래로 추락하고 말았다. 아이와 남편은 차가운 바다에서 자금순을 실고 떠나는 배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고 남편은 "살아라. 꼭 살아라. 살아 남아야 한다"라며 자금순을 보냈다.
한편 전쟁터에서 빠져나와 피난에 성공한 자금순은 국밥을 팔며 남편과 아이를 가슴에 묻으려 애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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