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모가 추억의 K팝 스타들에 대한 일화를 대방출했다.
정모는 지난 30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 출연해, 알찬 토크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정모는 기억하고 있는 음악방송 MC로 세대를 나눌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음악방송 MC하면 저는 ‘가요톱텐’의 손범수 씨가 생각난다”라며 M세대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정모는 추천곡으로 96년에 발매됐던 이문세의 ‘조조 할인’을 언급, “피처링을 이적 씨가 했는데, 지금 봐도 최고의 조합이다”라고 덧붙여 청취자들의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들었다. 이후 정모는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하며 프로그램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어 나갔다.
한 청취자가 장발의 잘생긴 외모로 유명했던 신성우를 추억의 스타로 꼽으며 곡을 신청하자, 정모는 각종 TMI로 입담 포텐을 터트렸다. 정모는 “원조 꽃미남 록커하면 신성우 씨다. 신성우 씨는 가수할 생각이 없었는데, 유학비를 벌기 위해 연예계에 데뷔했다고 들었다”라고 전해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정모는 또 다른 명곡으로 이지훈의 데뷔곡 ‘왜 하늘은’을 추천하며 “당시에는 어린 나이에 데뷔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이지훈 씨가 ‘고교생 가수’란 수식어로 유명했다”라고 전해 듣는 이들을 추억 속으로 소환했다.
이와 함께 정모는 이지훈의 훈훈한 비주얼을 칭찬하며, “너무 멋져서 질투날 정도다”라고 밝혀 공감 어린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가요광장’에서 활약한 정모는 현재 서울숲 시어터에서 진행되는 뮤지컬 ‘볼륨업’에 출연, 앞으로도 다방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정민 텐아시아 기자 hera2021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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