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배누리가 자신의 돈을 날린 정수한을 원망했다.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 KBS1TV '내눈에 콩깍지'에서는 시어머니 오은숙(박순천 분)이 이영이(배누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희경(이아현 분)은 자신의 남편 김창이(최진호 분)에게 1억을 빌린 오은숙(박순천 분)에게 따지러 곰탕집에 들렀다. 서희경의 등장에 오은숙은 긴장했고 "저기 가서 이야기 하자"라며 방안으로 데리고 갔다.


한편 회사에서 김해미(최윤라 분)은 이영이에게 "대체 큰엄마가 무슨 일을 하셨길래 우리 엄마 아빠가 다툰 거냐"라며 "아는 게 없냐?"라고 물었고 이영이는 '도식이(정수한 분)때문에 어머니가 작은아버지한테 1억을 빌리신 건가'라며 퇴근하자마자 오은숙을 찾았다.


이영이는 오은숙과 서희경이 하는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됐고 "도식(정수한 분)이가 사고 친거 내 돈이랑 이영이 돈까지 합해도 안되는 걸 어떡하냐"라며 속상해했다.


이에 이영이는 김도식의 자취방에 찾아가 "너 내가 보태준 그 돈 손댔던거야? 차라리 다 꿈이라고 해줘. 꿈꿨던거라고 해줘"라고 믿지 못했다.


이어 그는 "난 네가 어디서 사채 끌어다 썼나보다 아버님 어머님이 어떻게 막아 줬나보다 그랬는데. 그 돈 그냥 돈 아니야. 네가 날린 건 내 3년 이라는 시간까지 날린 거야. 우리 미리내 옷 한 벌 못 사입히고 난 신발 한 켤레로 버티며 등 한번 대고 편히 못잔 그 3년 이란 시간을 네가 날린거야"라며 오열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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