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준용 아내가 아들에게 처음 '엄마'를 들었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결혼 4년 차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미는 최준용, 한아름 부부를 보고 "우리 '퍼라'는 나이 차 많은 부부 전문인가 봐요. 둘이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된 거예요?"라고 물었다. 최준용은 "때는 2019년 아는 동생한테 연락이 왔다. 스크린 골프 치고 있는데 오겠냐고 하더라. 갔는데 (아내가) 골프를 잘 치더라. 내가 실수하면 커버를 해주더라. 그때부터 다시 보게 됐다. 게임 다 끝나고 생각이 나더라"고 답했다. 한아름은 "제가 그때 천안에 살고 있었다. 서울 언제 오냐고 연락이 왔다. 갈 일이 있긴 한데 늦게 갈 거라고 했다. 만나자고 약속도 안 했는데 '나 그때까지 뭐하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작업을 치나 그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풀메이크업을 하고 머리를 말았다. 그때 신랑이 처음 보더니 '네가 아름이야? 이렇게 예뻤니?'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손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최준용, 한아름 부부의 별명은 키싱구라미라고. 최준용은 "안 세어봐서 모르겠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하루에 뽀뽀 50번 한다"고 밝혔다. 현영은 "의뢰서를 듣다가 큰일을 겪으셨다고 생각했다. 아내가 2013년에 대장 절제를 하셨다고 쓰여 있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아름은 "정확한 병명은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이라고 한다. 유전이다. 그래서 평생 배변 주머니를 차고 살게 된 거다. 지금은 전보다 행복하다. 안 아플 때로 돌아가게 해준다면 안 돌아갈 거다. 거기엔 최준용이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준용, 한아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부부는 눈 뜨자마자 뽀뽀를 했다. 한아름은 "결혼 후 스킨십에 인색해지지 않나. 저는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훈련을 시켰다. 일어나서 뽀뽀 해야 하고, 자기 전에 뽀뽀 해야 하고"라고 설명했다. 최준용은 일어나자마자 한아름의 복부를 마사지해 줬다. 최준용, 한아름 부부는 아침으로 라면을 끓여 먹은 뒤 스크린 야구장을 방문했다. 최준용은 "아들과 데이트를 자주 해야 하긴 하는데 사는 것도 따로 살고 있다. 아들이 아르바이트하러 다닌다. 셋이서 뭉칠 시간이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최준용의 금연을 걸고 내기를 시작했다.
야구장 데이트를 마친 최준용, 한아름 부부는 최준용 어머니 집을 방문했다. 한아름은 아들 현우에게 처음으로 '엄마'라는 소리를 듣고 울었던 사연을 들려줬다. 한아름은 "작년 4월부터다. 할머니한테 먼저 제게 엄마라고 부른다고 말했더라. 할머니가 그 전날 제게 말해준 게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엄마라고 부르기로 했다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니?'라고 했더니 '엄마니까요'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엉엉 울었다. 눈물이 엄청나더라. '이렇게 빨리 마음을 열어줄 줄 몰랐는데 빨리 마음을 열어줘서 고맙다'며 울었다"고 덧붙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 결혼 4년 차 최준용, 한아름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미는 최준용, 한아름 부부를 보고 "우리 '퍼라'는 나이 차 많은 부부 전문인가 봐요. 둘이 어떻게 처음 만나게 된 거예요?"라고 물었다. 최준용은 "때는 2019년 아는 동생한테 연락이 왔다. 스크린 골프 치고 있는데 오겠냐고 하더라. 갔는데 (아내가) 골프를 잘 치더라. 내가 실수하면 커버를 해주더라. 그때부터 다시 보게 됐다. 게임 다 끝나고 생각이 나더라"고 답했다. 한아름은 "제가 그때 천안에 살고 있었다. 서울 언제 오냐고 연락이 왔다. 갈 일이 있긴 한데 늦게 갈 거라고 했다. 만나자고 약속도 안 했는데 '나 그때까지 뭐하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작업을 치나 그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풀메이크업을 하고 머리를 말았다. 그때 신랑이 처음 보더니 '네가 아름이야? 이렇게 예뻤니?'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손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최준용, 한아름 부부의 별명은 키싱구라미라고. 최준용은 "안 세어봐서 모르겠는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하루에 뽀뽀 50번 한다"고 밝혔다. 현영은 "의뢰서를 듣다가 큰일을 겪으셨다고 생각했다. 아내가 2013년에 대장 절제를 하셨다고 쓰여 있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아름은 "정확한 병명은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이라고 한다. 유전이다. 그래서 평생 배변 주머니를 차고 살게 된 거다. 지금은 전보다 행복하다. 안 아플 때로 돌아가게 해준다면 안 돌아갈 거다. 거기엔 최준용이 없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최준용, 한아름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부부는 눈 뜨자마자 뽀뽀를 했다. 한아름은 "결혼 후 스킨십에 인색해지지 않나. 저는 결혼 전부터 지금까지 훈련을 시켰다. 일어나서 뽀뽀 해야 하고, 자기 전에 뽀뽀 해야 하고"라고 설명했다. 최준용은 일어나자마자 한아름의 복부를 마사지해 줬다. 최준용, 한아름 부부는 아침으로 라면을 끓여 먹은 뒤 스크린 야구장을 방문했다. 최준용은 "아들과 데이트를 자주 해야 하긴 하는데 사는 것도 따로 살고 있다. 아들이 아르바이트하러 다닌다. 셋이서 뭉칠 시간이 많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최준용의 금연을 걸고 내기를 시작했다.
야구장 데이트를 마친 최준용, 한아름 부부는 최준용 어머니 집을 방문했다. 한아름은 아들 현우에게 처음으로 '엄마'라는 소리를 듣고 울었던 사연을 들려줬다. 한아름은 "작년 4월부터다. 할머니한테 먼저 제게 엄마라고 부른다고 말했더라. 할머니가 그 전날 제게 말해준 게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엄마라고 부르기로 했다며', '어떻게 그런 생각을 했니?'라고 했더니 '엄마니까요'라고 하더라. 그 말을 듣고 엉엉 울었다. 눈물이 엄청나더라. '이렇게 빨리 마음을 열어줄 줄 몰랐는데 빨리 마음을 열어줘서 고맙다'며 울었다"고 덧붙였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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