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스타' 보컬파 문제호가 최악의 목상태임에도 무대를 포기하지 않았다.
27일 밤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청춘스타'에서는 보컬파 문제호가 불합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문제호는 무대가 오르기 전부터 "병원에 입원했었다"라며 "몸이 너무 안 좋다"라고 아픈 기색이 역력했다. 이어 그는 걱정하는 제작진에 "목상태가 걱정이다"라면서 무대에 올랐다.
노래를 시작한 문제호는 중반으로 노래가 흐를수록 목소리에 힘이 실리지 못한 채 쉰소리가 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노래가 끝난 후 윤종신은 말없이 박수를 치며 "잘했다. 저러면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 알아?"라며 "끝까지 했잖아. 끝까지 노래를 불렀잖아"라고 격려했다.
강승윤은 "얼마나 억울할까. 우리도 다 있지 않아요 목이 나 좋아서? 너무 공감돼"라며 눈물을 보이며 속상해했고 문제호는 200표 중 110표를 받았다.
무대를 마친 문제호는 "사실은 인생을 걸려고 했거든요. 진짜 열심히 했거든요. 그래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았던 거 그것에 만족합니다"라며 "세상이 노래와 함께인데 전 노래할 겁니다 계속"라고 각오를 밝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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