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시즌2’ 배우 김영옥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성시경을 화들짝 놀라게 한다.
21일 방송되는 채널S의 예능 프로그램 ‘신과 함께 시즌2’ 측은 한 사연을 듣고 4MC와 게스트 김영옥이 토론을 벌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채널S’의 네이버TV와 유튜브 공식 채널에 선공개했다.
‘신과 함께 시즌2’는 4MC 신동엽, 성시경, 박선영, 이용진이 ‘푸드 마스터’로 변신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메뉴를 추천하고 함께 이야기와 맛을 나누는 맞춤형 푸드 추천 토크쇼다.
사연자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주는 ‘Y so serious' 코너에서 경제권을 쥐고 있는 결혼 10년 차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매달 용돈을 받아서 생활하는 사연자의 남편이 어느 날 50만 원가량의 캠핑용품을 가져오더니 이벤트에 당첨됐다고 말을 한 것.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말은 공공연한 거짓말 수법이라는 것을 친오빠에게 듣게 된 사연자는 모른 척 넘어가야 할지, 아니면 남편과 대화를 나눠야 할지 ‘신과 함께 시즌2’에 고민을 보냈다.
성시경을 제외한 MC진 신동엽, 이용진, 박선영과 게스트 김영옥까지 ‘모른 척 넘어가라’는 의견에 표를 던졌다. 특히 이용진은 목에 핏대까지 세워가며 역대급으로 감정 이입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남편을 더이상 짠하게 만들면 안 된다”며 “내부 고발자는 단죄해야 한다”고 사실을 말해 준 사연자 친오빠의 잘못을 지적했다.
MC들의 이야기를 조용히 듣고 있던 김영옥은 “경제권은 무조건 부부가 양립해야 한다”면서 “모든 일은 부부가 함께 의논해서 해야 한다”고 연륜에서 나오는 지혜로 간단명료하게 의견을 정리했다. 이에 감동한 이용진은 김영옥에게 기립 박수를 보냈다.
이어 김영옥은 “우리는 안 속이나. 몇백만 원짜리 가방 사서 몇십만 원이라고..”라며 거침없이 말을 꺼냈고, 옆에서 화들짝 놀란 성시경은 “얘기하지 마세요!”라고 급하게 김영옥을 만류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처럼 화끈한 김영옥의 입담과 이용진이 이토록 사연에 열을 올린 이유는 21일 오후 8시 채널S ‘신과 함께 시즌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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