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기욱이 심진화와 김원효 부부는 쇼윈도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김기욱이 심진화, 김원효 부부에 대해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기욱은 "병원에 입원 했을 때 밥 먹는 게 힘들었다. 병원 밥이 맛있는 건 아니지 않나. 진화 누나가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물어보더라. 가장 먹고 싶었던 게 삼겹살이었다. 삼겹살이 정말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화 누나가 난처해 했다. 생활이 어려웠던 때다. 누나가 얼마나 힘들었냐면 화장실에서 큰 일을 봐도 휴지 네 칸을 쓰며 살았다"고 덧붙였다.
김기욱은 "통장에 잔고가 없었을텐데 밤에 바로 삼겹살을 사서 구운 뒤 은박지에 싸서 야채와 함께 쌈하고 병원에 갔다 줬다. 저는 그런 속사정을 몰랐다. 그때 먹었던 삼겹살이 제 인생에서 먹었던 삼겹살 중 가장 맛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후로 돈독한 사이가 됐다. 결혼 전에 저희 집에서 살다시피 하다가 같이 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심진화는 "병원에 있으면서 가족이 됐다"고 밝혔다. 김기욱은 "친누나가 두 분이 계시는데 집에 같이 살다 보니까 친누나가 세 명이나 됐다"고 했다. 또한 김기욱은 "경제적으로 힘드니까 누나가 조심스럽게 '큰 돈은 아닌데 몇 백만원 정도 빌려 줄 수 있으니까'라고 부탁을 하더라"며 "제가 철이 없었고 엄마의 교육도 있어서 '아무리 친해도 돈거래는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때 상처가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기욱은 "결혼을 하려고 전셋집을 알아보는데 계약을 한 후에 은행에 가니까 대출이 안 되더라. 큰 돈이 필요한데 막막했다. 진화 누나한테 전화를 했다. 누나가 너무나도 두 말 안하고 흔쾌히 전세금을 빌려줬다"며 "이 이야기를 듣고 인생을 다시 배웠다. 돈 앞에서는 계산을 하지 않는 관계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혹여나 누나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 오면 저는 두말하지 않고 백지수표를 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심진화와 김원효는 우리나라 대표 잉꼬부부로 불린다. 이와 관련해 김기욱은 "사실은 약간의 쇼윈도가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기욱은 "결혼 전에 남자친구라며 원효 형을 소개해준 자리가 있었다. 그때 와이프가 된 여자친구와 저와 넷이서 함께 만났다. 첫 만남에서 술을 마시며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됐다"며 "술에 취하니까 누나와 형의 눈빛이 바뀌더라. 그러다 갑자기 형이 화를 냈다. 그러더니 두 사람이 집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김기욱은 "(심진화와 김원효가) 너무 사랑하긴 하는데 인생을 악착같이 살아온 두 사람이다 보니까 화도 열정적으로 내더라. 지금도 열정적으로 싸우고 집을 나간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결혼하고 싸운 적이 없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기욱은 "많다. 기억을 못해서 그럴 뿐"이라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지난 25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김기욱이 심진화, 김원효 부부에 대해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기욱은 "병원에 입원 했을 때 밥 먹는 게 힘들었다. 병원 밥이 맛있는 건 아니지 않나. 진화 누나가 '먹고 싶은 거 없냐'고 물어보더라. 가장 먹고 싶었던 게 삼겹살이었다. 삼겹살이 정말 먹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화 누나가 난처해 했다. 생활이 어려웠던 때다. 누나가 얼마나 힘들었냐면 화장실에서 큰 일을 봐도 휴지 네 칸을 쓰며 살았다"고 덧붙였다.
김기욱은 "통장에 잔고가 없었을텐데 밤에 바로 삼겹살을 사서 구운 뒤 은박지에 싸서 야채와 함께 쌈하고 병원에 갔다 줬다. 저는 그런 속사정을 몰랐다. 그때 먹었던 삼겹살이 제 인생에서 먹었던 삼겹살 중 가장 맛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후로 돈독한 사이가 됐다. 결혼 전에 저희 집에서 살다시피 하다가 같이 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심진화는 "병원에 있으면서 가족이 됐다"고 밝혔다. 김기욱은 "친누나가 두 분이 계시는데 집에 같이 살다 보니까 친누나가 세 명이나 됐다"고 했다. 또한 김기욱은 "경제적으로 힘드니까 누나가 조심스럽게 '큰 돈은 아닌데 몇 백만원 정도 빌려 줄 수 있으니까'라고 부탁을 하더라"며 "제가 철이 없었고 엄마의 교육도 있어서 '아무리 친해도 돈거래는 아닌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때 상처가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김기욱은 "결혼을 하려고 전셋집을 알아보는데 계약을 한 후에 은행에 가니까 대출이 안 되더라. 큰 돈이 필요한데 막막했다. 진화 누나한테 전화를 했다. 누나가 너무나도 두 말 안하고 흔쾌히 전세금을 빌려줬다"며 "이 이야기를 듣고 인생을 다시 배웠다. 돈 앞에서는 계산을 하지 않는 관계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혹여나 누나가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 오면 저는 두말하지 않고 백지수표를 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심진화와 김원효는 우리나라 대표 잉꼬부부로 불린다. 이와 관련해 김기욱은 "사실은 약간의 쇼윈도가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기욱은 "결혼 전에 남자친구라며 원효 형을 소개해준 자리가 있었다. 그때 와이프가 된 여자친구와 저와 넷이서 함께 만났다. 첫 만남에서 술을 마시며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됐다"며 "술에 취하니까 누나와 형의 눈빛이 바뀌더라. 그러다 갑자기 형이 화를 냈다. 그러더니 두 사람이 집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김기욱은 "(심진화와 김원효가) 너무 사랑하긴 하는데 인생을 악착같이 살아온 두 사람이다 보니까 화도 열정적으로 내더라. 지금도 열정적으로 싸우고 집을 나간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결혼하고 싸운 적이 없는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기욱은 "많다. 기억을 못해서 그럴 뿐"이라고 반박해 웃음을 안겼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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