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지석진·김종국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
"'런닝맨' 팬들 덕분, 감사"
'올해의 예능인' 지석진, 김종국/ 사진=SBS 캡처
'올해의 예능인' 지석진, 김종국/ 사진=SBS 캡처
방송인 유재석과 지석진, 김종국이 '2021 S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에 선정됐다.

18일 오후 생중계된 '2021 SBS 연예대상'은 가수 이승기, 방송인 장도연, 모델 한혜진의 사회로 마련됐다.

이날 유재석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불참해 입간판으로 등장했다. 지석진은 "난생 처음으로 유재석이 없어서 왜인지 모르게 아쉽고 섭섭하다. 방송을 통해 보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 팀 한 명이 빠진 게 서운하다"고 말했다.

김종국은 "지석진 형이 애드리브가 약해서 죄송하다. 사실 유재석이 형이 실시간으로 보고 있다"며 "시작할 때 (유재석이) 제일 처음 보낸 문자가 '역시 지석진은 애드리브가 약하다는 거다"고 밝혔다.

지석진은 "11년간 '런닝맨'이 사랑 받고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팬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종국은 "지석진 형이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유재석 형이 '큰 이변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끝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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