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싸우면 다행이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안싸우면 다행이야'(사진=방송 화면 캡처)

허재가 장작불 때우기에 도전한 김병헌에 실소를 터트렸다.

10월 11일 방송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 '혹 형제' 허재와 김병현이 첫 자급자족 섬 생활에 도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병헌은 장작불 때우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호기로운 도전 정신과는 달리 처음 장작불을 피워보는 김병헌은 드럼통에 장작을 가득 넣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탄식이 절로 터저나왔다. 붐은 "젠가가 아니다"라며 영 감을 잡지 못하는 김병헌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심지어 김병헌은 장작에 바로 라이터를 갖다대 두 번의 탄식을 자아내게 했다. 이를 보던 현주엽과 안정환은 "아니 도대체 왜 그러냐"라며 답답해했고, 김병헌의 장작은 불이 붙기는 커녕 연기만 자욱하게 내뿜다 사그라들었다.

한편 허재는 "병헌이가 불을 잘 피우고 있나?"라며 궁금해하며 김병헌에게 다가갔고, 김병헌은 화들짝 놀라며 "얘네가 너무 차분한 애들인데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허재를 실소케했다. 이에 허재는 도움에 나섰고, 테트리스처럼 쌓인 장작을 걷어내고 잔가지를 넣어 잔불을 만들었다. 이어 허재는 "파이어. 우리는 성냥 다 넣어버리자. 우린 양이야 양"이라며 불 피우기에 결의를 다졌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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