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재혼 후 근황
"그간 나설 기회 없었다"
"인연 닿는다면 활동할 것"
배우 류시원/ 사진=tvN 캡처
배우 류시원/ 사진=tvN 캡처


배우 류시원이 tvN '프리한 닥터 M’을 통해 6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4일 방송된 '프리한 닥터 M’에서는 류시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추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류시원은 절친한 농구선수 출신 우지원, 팝페라 가수 정세훈과 캠핑을 즐겼다. 레이싱 트랙으로 친구들을 초대한 그는 현란한 운전 실력을 자랑한 뒤 미리 준비한 캠핑장으로 향했다.

류시원은 자신의 데뷔 과정에 대해 "미대를 갔는데 절친 김원준이 '드라마 해볼 생각 있냐'고 제안해 '느낌' 윤석호 감독에게 오디션을 보고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떨결에 시작해 데뷔작 종영 전에 차기작 캐스팅이 이어졌다. 계속 다른 작품이 러브콜이 들어와 의지와 상관 없이 4년간 연기를 하다가 미술을 포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지원, 정세훈과의 인연도 언급했다. 류시원은 "우지원은 내가 한창 활동할 때 윤정수 씨 때문에 만났다가 친해져서 지금까지 20년 넘은 친구"라며 "정세훈 씨는 특이하게 알게 됐다. 저도 힘든 시기가 있었고 그때 인터뷰를 했는데 정세훈 씨 노래로 힐링된다고 했다. 그걸 정세훈 씨가 듣고 SNS를 통해 직접 메시지를 주셔서 본인도 힘든 시기에 힘이 됐다고 해서 친해졌다. 최근에 내가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할 때 정세훈 씨가 축가도 해줬다"고 밝혔다.
배우 류시원/ 사진=tvN 캡처
배우 류시원/ 사진=tvN 캡처
캠핑 분위기가 무르익자 우지원은 류시원에게 "내가 20년 넘게 본 중 요즘 얼굴이 제일 좋다. 우리도 그렇고 대중들도 그렇고 류시원이라고 하면 한시대를 풍미했던 배우인데"라며 방송 활동 계획을 물었다.

류시원은 "개인적으로 쉰 적은 없다. 본의 아니게 많이 나설 기회가 없었다. 이 일이 나와 인연이라면 언제가 됐든 내일이 됐든 1년 뒤가 됐든 할 것이고, 인연이 여기까지라 닿지 않는다면 할 수 없는 거다. 마음을 편하게 먹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한국, 일본 활동을 병행하기 힘들어져서 자연스럽게 일본에 주력하게됐다. 그런 상태에서 제가 힘들었던 소식도 있었다. 연예인으로서 실수가 있었고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서 시간이 필요했다. 그 시기를 겪으면서 많이 해탈의 경지에 갔다. 이제는 '너무 해야지'하는 조바심도 없고 마음이 편안하다"라며 "저하고 잘 맞을 수 있는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지 저는 준비가 돼 있다. 예능도 저는 좋아한다"고 강조했다.

류시원은 2015년 이혼한 뒤 지난해 5년 만에 재혼했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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