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현, 인교진과 결혼 생활 고백
"결혼 후 단 한 번도 ‘안 된다’는 말 한 적 없다"
”인교진, 내 드라마 애정신 모니터하다 경고 문자 보내와"
'옥문아들' 스틸컷./사진제공=KBS
'옥문아들' 스틸컷./사진제공=KBS
배우 소이현이 부부싸움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오는 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러블리한 매력 속 털털함까지 장착한 소이현이 화끈한 입담을 선보인다.

결혼 8년 차 소이현은 “1년 전쯤 엄청크게 부부싸움을 했다”며 솔직히 고백한다. 그녀는 “부부 예능 출연 이후 인교진과 드러내놓고 싸우지를 못한다”며 “그래서 싸움이 날 것 같으면 남편에게 주차장으로 오라고 말한다”, “지하 3층까지 내려간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그녀는 “아무도 없을 때 차 문 다 잠가놓고 무조건 다 풀고 집에 들어온다”며 내공이 담긴 화해법을 밝혔다고.

소이현은 자신만의 ‘부부 금슬 유지법’을 공개한다. 그녀는 “쥐면 꺼질까, 불면 날아갈까 남편을 항상 우쭈쭈하며 첫째 아이처럼 키운다”며 뜻밖의 비결을 밝혀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어 “단 한 번도 인교진에게 ‘안 된다’는 말을 한 적 없다”며 “안 된다고 하면 더 반항심이 커질 스타일이라 일단 허락한 후 나중에 원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편”이라 대답해 남편 컨트롤 고수의 면모를 드러낸다.

소이현은 7살, 5살 된 두 딸이 최근 아빠의 키스신 장면을 보고 자신의 눈치를 봤던 일화를 털어놔 관심을 집중시킨다. 그녀는 “아이들이 처음에는 ‘뭐야’하면서 깔깔대다가 갑자기 나를 쓱 쳐다보더니 다가와서 꼭 안아주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어 소이현은 멜로신 때문에 인교진에게 경고 문자를 받은 적이 있다고 전한다. 이에 “드라마 속 다른 남자 배우와의 애정신이 점점 짙어지니 인교진이 모니터를 하다가 ‘적당히 해라’라고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폭로해 웃음을 더 했다는 후문이다.

소이현이 밝히는 인교진과의 달달한 결혼 생활 스토리는 오는 6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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