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집사부일체'의 신성록과 차은우가 멤버들을 향한 진심을 전하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장희 사부와의 1박 2일이 펼쳐졌다. 이날 '집사부' 멤버들과 마지막으로 여행을 함께한 신성록과 차은우는 작별을 고했다.
마지막날 밤, 양세형은 심야만찬으로 서울에서부터 준비해 온 제육볶음과 부대찌개를 준비했다. 양세형은 "오늘 멀미약을 잘 못 먹어서 힘들었지만 신성록, 차은우 두 사람이 마지막이라는 걸 생각하면서 촬영 했다. 드러니까 더 텐션이 올라가지 않더라.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하루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신성록은 "난 여러 사부님을 만난 것도 좋았는데 너희들과 어울려서 일 할하는 게 좋았다. 촬영이 없을때도 단톡 방 등을 통해 연락할 때 뭔가 끈끈함이 느껴졌다"라며 "서로 바쁜데도 응원해주고 한 팀처럼 밀고 나가는 게 있어서 좋았고 위로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차은우는 "아스트로로 컴백했을 때 어떤 작가님과 PD님이 저한테 와서 세형이랑 승기의 향기가 난다고 했다. 형들이랑 함께 하니까 형들의 향기가 난다고 한 거다. 그 말을 들었을 때 오~ 하면서 뭔가 가슴에 딱 왔다. 녹화할 때 늘 형들 만나야지하는 생각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오늘 다 같이 자는 것도 마지막이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멤버들은 "졸업여행이 울릉도라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차은우는 멤버들에게 편지를 준비해 타임캡슐에 넣자고 제안했다.
마지막 날 신성록은 편지에 멤버들을 향한 진심을 담았다. 그는 "승기, 내가 정말 심적으로 외적으로 많이 의지했던 내 동생. 너와의 인연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줄지 몰랐다. 잊지못할 기억으로 남을것 같다. 항상 고맙고 벗으로 아름답게 늙어가자. 세형아 한잔하자고 하면 늘 같이 잔을 들어주던 고마운 동생. 따뜻한 마음 간직할게. 자주보자. 동현이형. 동생들을 챙기는 마음으로 항상 배려해준거 다 알고 있다. 은근한 내리사랑, 형처럼 동생처럼 베풀겠다. 내 마음 속에 최고의 파이터 챔피언이다. 은우야 어쩌다 같이 새로운 길을 떠나게됐다. 여려보이지만 뚝심있는 너를 보면서 배우기도 하고 안쓰러웠다. 이제 시작인 우리 은우가 마음의 짐을 너무 많이 가지고 살아가는 것 아닌가 싶다. 떄론 풀어져서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마지막 성록이에게. 2년여간 새로운 도전 잊지못할 추억들을 만든걸 축하한다. 나이 40이 된 지금 새로운 원동력으로 더 힘찬 모험을 해보자"라고 적었다.
차은우는 "우리 집사부 형들, 행님들과 함께한 시간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 매주 다른 사부님을 만나서 가르침을 얻으며 1박 2일간 함께 했지 않나. 근데 그걸 알아요? 사부님께 배운 것도 많지만 형들에게 배운게 더 많다. 형들이 제 사부다"라며 "차은우로서 더 열심히 달려가면서 형들에게 남들이 못갖는 동생이 되기 위해 정진하겠다. 제가 연락 많이 하겠다. 새 멤버들 와서 잘 지내도 저 그리워해달라"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칭찬받는거 좋아하는 승기형, 메뉴 고르는 세형이형, 추위 많이 타고 겁이 제일 많은 동현이형, 박학다식 엉성록 신국장형"이라며 "그리고 멋쟁이 차은우 다들 너무너무 사랑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사부 이장희는 찐 50년 친구 '쎄씨봉' 멤버들의 축하를 받았다.
송창식은 영상을 통해 "이장희는 리버럴하다고 할까. 얽매이지 않는다, 음악하다가 옷장사하다가 미국가서 카페하다가 울릉도에서 울릉 천국 국왕됐다. 다른 방송에서 노래할 때 '우리 나라 모든 여성들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이러더라. 나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장희가 참 신기하다. 그렇게 이야기하는건 이장희 밖에 없을것이다. 장희야 여자친구 있다며? 여자친구 예쁘냐?"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이장희는 "예뻐"라고 쿨하게 응답했다.
또 조영남은 "장희가 제일 성공한 건 70 넘어서 사랑을 찾은 것이다. 여자친구에게 장미 백송이를 주는 로맨티스트다. 내 친구 이장희는 남들이 못갖는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이장희는 멤버들을 향해 "울릉도의 뷰가 너무 아름답다. 내가 여기 땅을 줄테니 집을 지어라"라고 독보적인 플렉스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지난 20일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이장희 사부와의 1박 2일이 펼쳐졌다. 이날 '집사부' 멤버들과 마지막으로 여행을 함께한 신성록과 차은우는 작별을 고했다.
마지막날 밤, 양세형은 심야만찬으로 서울에서부터 준비해 온 제육볶음과 부대찌개를 준비했다. 양세형은 "오늘 멀미약을 잘 못 먹어서 힘들었지만 신성록, 차은우 두 사람이 마지막이라는 걸 생각하면서 촬영 했다. 드러니까 더 텐션이 올라가지 않더라.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하루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신성록은 "난 여러 사부님을 만난 것도 좋았는데 너희들과 어울려서 일 할하는 게 좋았다. 촬영이 없을때도 단톡 방 등을 통해 연락할 때 뭔가 끈끈함이 느껴졌다"라며 "서로 바쁜데도 응원해주고 한 팀처럼 밀고 나가는 게 있어서 좋았고 위로가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차은우는 "아스트로로 컴백했을 때 어떤 작가님과 PD님이 저한테 와서 세형이랑 승기의 향기가 난다고 했다. 형들이랑 함께 하니까 형들의 향기가 난다고 한 거다. 그 말을 들었을 때 오~ 하면서 뭔가 가슴에 딱 왔다. 녹화할 때 늘 형들 만나야지하는 생각으로 왔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오늘 다 같이 자는 것도 마지막이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고, 멤버들은 "졸업여행이 울릉도라서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차은우는 멤버들에게 편지를 준비해 타임캡슐에 넣자고 제안했다.
마지막 날 신성록은 편지에 멤버들을 향한 진심을 담았다. 그는 "승기, 내가 정말 심적으로 외적으로 많이 의지했던 내 동생. 너와의 인연이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줄지 몰랐다. 잊지못할 기억으로 남을것 같다. 항상 고맙고 벗으로 아름답게 늙어가자. 세형아 한잔하자고 하면 늘 같이 잔을 들어주던 고마운 동생. 따뜻한 마음 간직할게. 자주보자. 동현이형. 동생들을 챙기는 마음으로 항상 배려해준거 다 알고 있다. 은근한 내리사랑, 형처럼 동생처럼 베풀겠다. 내 마음 속에 최고의 파이터 챔피언이다. 은우야 어쩌다 같이 새로운 길을 떠나게됐다. 여려보이지만 뚝심있는 너를 보면서 배우기도 하고 안쓰러웠다. 이제 시작인 우리 은우가 마음의 짐을 너무 많이 가지고 살아가는 것 아닌가 싶다. 떄론 풀어져서 편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마지막 성록이에게. 2년여간 새로운 도전 잊지못할 추억들을 만든걸 축하한다. 나이 40이 된 지금 새로운 원동력으로 더 힘찬 모험을 해보자"라고 적었다.
차은우는 "우리 집사부 형들, 행님들과 함께한 시간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 매주 다른 사부님을 만나서 가르침을 얻으며 1박 2일간 함께 했지 않나. 근데 그걸 알아요? 사부님께 배운 것도 많지만 형들에게 배운게 더 많다. 형들이 제 사부다"라며 "차은우로서 더 열심히 달려가면서 형들에게 남들이 못갖는 동생이 되기 위해 정진하겠다. 제가 연락 많이 하겠다. 새 멤버들 와서 잘 지내도 저 그리워해달라"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칭찬받는거 좋아하는 승기형, 메뉴 고르는 세형이형, 추위 많이 타고 겁이 제일 많은 동현이형, 박학다식 엉성록 신국장형"이라며 "그리고 멋쟁이 차은우 다들 너무너무 사랑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사부 이장희는 찐 50년 친구 '쎄씨봉' 멤버들의 축하를 받았다.
송창식은 영상을 통해 "이장희는 리버럴하다고 할까. 얽매이지 않는다, 음악하다가 옷장사하다가 미국가서 카페하다가 울릉도에서 울릉 천국 국왕됐다. 다른 방송에서 노래할 때 '우리 나라 모든 여성들에게 이 노래를 바칩니다'이러더라. 나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이장희가 참 신기하다. 그렇게 이야기하는건 이장희 밖에 없을것이다. 장희야 여자친구 있다며? 여자친구 예쁘냐?"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자 이장희는 "예뻐"라고 쿨하게 응답했다.
또 조영남은 "장희가 제일 성공한 건 70 넘어서 사랑을 찾은 것이다. 여자친구에게 장미 백송이를 주는 로맨티스트다. 내 친구 이장희는 남들이 못갖는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이장희는 멤버들을 향해 "울릉도의 뷰가 너무 아름답다. 내가 여기 땅을 줄테니 집을 지어라"라고 독보적인 플렉스를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노규민 텐아시아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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