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이광수가 '런닝맨' 멤버들과 눈물의 이별을 앞뒀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대감' 유재석을 위해 세 끼를 직접 차려 대접하는 '재석 세 끼'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녹화는 멤버들이 이광수의 하차 기사를 접하고 난 뒤 이뤄진 것. 멤버들은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이광수에게 "하차한다며?"라고 '이광수 놀리기'에 시동을 걸었다. 유재석은 입장하자 마자 "나간다 하고 아주 엉망진창"이라고 놀리며 일부러 더 분위기를 띄웠다.

본격적으로 미션이 진행되며 유재석은 대감으로, 멤버들은 머슴으로 변신했다. 이광수는 유재석 몰래 횡령하다가 걸려 호통을 들었고, 멤버들은 "주리를 틀까요?"라며 이광수의 주리를 틀었다. 이광수는 "진짜로 하면 어떡하냐. 아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리가 준비되는 동안 유재석은 이광수의 등에 업혀 놀았다. 하하는 "우리 대감 이제 다음주부터 누구 등에 타냐"고 했고 유재석은 "내가 이 녀석 등에 타서 이렇게"라며 어깨춤을 췄다.

김종국은 유재석의 오른팔 역할을 자청하며 추노꾼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이에 김종국은 멤버들에게 "정치 깡패"라는 원성을 샀다.

두 번째 미션 갈비찜 게임에서 멤버들이 반란을 일으키며 유재석은 머슴으로 전락했다. 새 대감으로는 이광수가 뽑혔다. 이후 멤버들은 호떡 재료 구매 비용으로 또 다시 반란을 일으켰다. 그 결과 유재석이 다시 대감이 됐다. 김종국은 대감이 누구냐에 따라 재빨리 태세를 전환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하지만 마지막으로 대감이 된 사람은 김종국이었다. 김종국은 선물로 한우 세트를 받았고, 김종국이 선택한 머슴 이광수도 한우 세트를 선물 받았다. 하지만 이광수는 벌칙에도 당첨돼 마지막 벌칙으로 설거지를 하게 됐다.

이광수는 지석진, 김종국과 함께 설거지 벌칙을 받았다. 지석진은 "이광수 마지막 벌칙일 수 있겠다. 마지막 회는 벌칙이 없을 것 같다. 오늘 벌칙은 왠지 좋다"며 이광수 하차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종국은 "그런 멘트 하지마라. 어색하게"라며 애써 설거지에 더 집중했다.

11년간 '런닝맨'과 함께 해온 이광수는 다음주 방송을 끝으로 최종 하차하게 된다. 예고편에는 이광수와 눈물의 이별을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광수 역시 울컥하며 "죄송하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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