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목숨 걸고서라도"
"외로울 아들 위해 둘째 생각"
"이상형? 한 번 다녀온 사람"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유리/ 사진=KBS2 제공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유리/ 사진=KBS2 제공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자녀 계획을 밝혔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자발적 미혼모’로 돌아온 사유리가 출연해 출산 후에도 여전한 예측불허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녹화에서 사유리는 좋은 사람이 나타나면 만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언제든지 만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번 갔다 온 사람을 만나고 싶다“며 특이한 이상형을 밝혀 호기심을 유발했다. 그는 ”혹시나 남자친구의 어머니가 아들이 있다는 사실 때문에 싫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오히려 돌싱이 편한 것 같다“고 솔직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사유리는 ”상대를 볼 때 예전에는 내가 마음에 들면 최고였는데, 지금은 아이의 아빠로서 괜찮은 사람인지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며 이성을 보는 기준이 달라졌음을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이봉원 씨가 솔직하고 순수한 것 같아 좋았지만, 지금은 사업을 망하는데도 계속하는 모습을 보고 결혼하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출산 4개월 차‘ 사유리는 벌써 둘째를 가질 생각이 있음을 고백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는 ”임신 당시 이미 자궁 나이 48세로 노산이었지만, 아들을 위해 목숨 걸고 둘째를 낳을 생각도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이유로 ”(아들이) 아빠가 없는데 형제까지 없으면 너무 외로울 것 같다“고 밝혀 남다른 모성애를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23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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