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전처 박유선 언급
"꿈에서 남자 생겨"
"내 본심 모르겠다"
'불타는 청춘' 이하늘/ 사진=SBS 캡처
'불타는 청춘' 이하늘/ 사진=SBS 캡처


가수 이하늘이 전처 박유선에 대한 복잡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다.

이날 청춘들은 여행 둘째날 식사를 마친 뒤 잠깐 쉬는 시간을 가졌다. 이 때 최성국은 "요즘 연애하는 꿈을 가끔 꾼다. 꿈속에서 누군가와 되게 애틋하게 "며 "내가 소녀도 아니고 왜 이런 꿈을 자주 꾸는지 궁금하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이하늘도 자신의 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내가 내 본심을 모르겠는 게 전처가 누군가를 만나면 받아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꿈에 그 친구한테 남자가 생겼는데 너무 눈물이 났다. 엉엉 울어서 베개가 젖어서 깼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먹먹하다가 현실에서는 또 그 친구가 '좋은 남자 생겨야지', '응원해줘야지'라고 마음을 먹는다"며 "그런 꿈을 한두 번 꾼 게 아니다. 꿈에서도 그렇게 힘들다. 어떤 게 내 마음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최성국은 "늘 그런 생각을 갖고 있지만 막상 닥치니까 눈물이 나는 것"이라고 했고, 김경란은 "두 가지 (마음이) 다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하늘은 두 사람의 말을 곱씹으며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최성국은 "(전처가) 짝 없이 지내는 건 싫지 않느냐. 하지만 막상 그런 상황이 오면 눈물이 나오는 것"이라고 나지막히 말했다.

방송 이후 이하늘의 진솔한 고백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하늘과 박유선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해 이혼 후에도 가까운 관계로 지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기 때문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 실제로 두 사람은 서로의 집 근처에 살며 경제적인 활동도 지원한 바 있다. 이후 이하늘은 박유선에게 재결합에 대한 의지를 물었지만 박유선이 선을 긋자 "지금 이대로가 좋다"며 한 발 물러섰다.

이하늘은 2018년 17세 연하 박유선과 11년 연애 끝에 결혼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1년 4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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