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1, 21회로 종영
심수련-오윤희 사망으로 고구마 결말

시즌2는 '날아라 개천용' 후속
/사진 =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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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감독 주동민)가 대단원의 시즌1을 마쳤다. 다소 개운치 못했던 뒷맛 탓인지 시즌2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벌써부터 높아지고 있다.

마지막 21회에선 심수련(이지아)을 죽인 사람은 오윤희(유진)이 아니라 주단태(엄기준)와 천서진(김소연)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주단태와 천서진은 심수련을 제거하는데 유진을 이용했다. 주단태는 심수련을 집으로 유인해 그를 수차례 찔러 살해하고, 유진에게 살인 누명을 뒤집어 씌웠다.

심수련이 죽은 뒤 6개월. 오윤희는 억울한 살인 누명을 체념한 듯 받아들이는 것 같았지만, 선고 공판에서 "나는 심수련을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며 법정을 뒤집어 놨다.
/사진 =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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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희가 교도소로 호송되는 과정 로건리(박은석)는 호송차를 전복시켜, 오윤희를 납치해 그의 죄를 물었다. 오윤희는 "민설아를 죽인 것은 맞지만 오윤희를 죽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스스로 목을 찌르는 결말을 맞았다.
/사진 =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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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주단태와 천서진, 그리고 펜트하우스 식구들은 호화로운 파티를 즐기며 행복에 겨운 모습이었다.

시즌1의 핵심 인물인 심수련과 오윤희가 사망한 것으로 그려진 가운데, 이지아와 유진은 시즌2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에 돌입한 상태다. 이에 시즌2에서 두 배우가 어떤 모습으로 분할지 기대가 분분한 상황.
/사진 = SBS '펜트하우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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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의 결말이 다소 답답했던 만큼 시즌2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SBS에 따르면 '펜트하우스' 시즌2는 현재 금토드라마로 배정된 '날아라 개천용' 후속이 될 예정이다.

현재 14회까지 방영된 '날아라 개천용'은 총 20부작으로 기획돼 6회 방영분이 남아 있는 상태다. 차질 없이 정상 방송되고, 지연이 되지 않을 경우 '펜트하우스' 시즌2는 오는 29일 금요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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