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팀 생방송 앞둔 소감
온앤오프 "부담감 느껴"
펜타곤 "깜짝 놀랄 것"
'로드 투 킹덤' 결승 진출팀/ 사진 =Mnet 제공
'로드 투 킹덤' 결승 진출팀/ 사진 =Mnet 제공
Mnet ‘로드 투 킹덤’ 파이널 경연에 진출한 다섯 팀 온앤오프, 펜타곤,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가 7주간의 여정을 돌아보며 마지막 생방송만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온앤오프는 이번 경연으로 인해 배운 것이 많다며 “여태까지 점점 순위가 올라온 만큼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설레는 긴장감을 끝까지 놓치지 않고 경연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대면식에서 아쉬운 성적을 거둔 뒤 치룬 첫 경연 ‘Everybody’ 무대는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셔서 스스로 자신감이 많이 생긴 무대”라고 평했다. 그리고 파이널 생방송에서 선보일 무대에 대해선 “너와 함께라면 어둡고 거친 현실을 벗어나 꿈꾸던 새로운 세계로 갈 수 있다는 희망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온앤오프만의 스토리를 담아낸 구성과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지켜봐달라”며 자신들의 강점을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펜타곤은 ‘로드 투 킹덤’에 참여하면서 가장 특별한 무대로 2차 경연 ‘봄눈+빛나리’ 무대를 언급했다. “진호 형이 군대 가기 전 마지막 무대였기 때문에 서프라이즈 무대를 준비하며 진호 형에게 들키지 않게 몰래 연습하기도 했다.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온앤오프와의 합동 무대를 꾸민 펜타곤은 “(온앤오프와) 지금은 거의 의형제 그룹이다”라며 ‘로드 투 킹덤’을 통해 쌓은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파이널 경연에선 “펜타곤의 보컬, 퍼포먼스, 연기뿐 아니라 깜짝 놀랄만한 무대 구성을 준비 중”이라고 예고해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보이즈는 ‘로드 투 킹덤’에 참여하면서 “첫 경연 프로그램이라 시작 전부터 많이 긴장하고 부담됐지만, 더보이즈를 몰랐던 새로운 분들을 만날 생각에 설레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1차 경연 ‘괴도’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마술, 인간 계단, 테이블을 활용한 퍼포먼스 등 많은 포인트에 공을 들였다”며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 뽑았다. 마지막 생방송에선 “신곡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기 때문에 긴장되지만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반드시 왕좌를 거머쥐겠다”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했다.

베리베리는 다양한 컨셉의 경연 무대를 통해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는 그룹”이라는 인식을 심어드린 것 같다며 뿌듯함을 표현했다. TOO와의 합동 미션에선 “멤버 계현의 생일에 TOO 친구들이 케이크를 준비해 함께 축하해줬던 일이 기억이 남는다”며 두 팀 모두 배우고 성장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마지막 생방송 무대에선 “무대를 보시는 분들에게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며 베리베리만의 청량한 무대를 기대해 줄 것을 부탁했다.

원어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현장에서 팬과 함께 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하며 “방송을 통해 원어스의 무대와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또 더보이즈와의 콜라보 미션을 통해 “서로 연습생 시절을 얘기하며 공감했고, (더보이즈가) 편하게 대해 주셔서 즐겁게 무대를 준비했다”며 많은 여운이 남는다고 했다. 끝으로 “마지막 무대까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행복하고, 신곡 음원 ‘COME BACK HOME’의 컨셉 필름을 보면 저희 파이널 무대에 더 몰입할 수 있다”라며 관전포인트를 꼽았다.

7주간 다양한 컨셉의 무대를 통해 자신들의 실력과 개성을 가감없이 보여준 다섯 팀의 보이그룹은 오는 18일 생방송에서 신곡 음원으로 무대를 꾸민다. 최초 공개되는 화려한 무대와 우승팀의 결과를 앞두고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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