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부상자 회복 지원 중"
"안준영 PD 탄원서, 일부 직원들의 개인 행동"
"회사 차원에서 받은 것 아냐"
'아이랜드' 포스터/ 사진=Mnet 제공
'아이랜드' 포스터/ 사진=Mnet 제공
Mnet '아이랜드'측이 출연자와 스태프 낙상사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이랜드' 관계자는 15일 텐아시아에 "5월 말 촬영 중 낙상 사고가 발생했으나 감추거나 쉬쉬하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고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며 "다치신 분들도 당연히 회사 차원에서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고, 특히 부상당한 출연자에 대해선 소속사와 협의해 지원책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관계자는 "보안서약서는 스포를 방지하기 통상적으로 작성하는 것"이라며 "사고를 은폐할 목적으로 받은 게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 투표조작 혐의로 구속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의 탄원서 작성에 대해선 "두 사람이 오랫동안 회사에 몸 담았기 때문에 그들과 가까웠던 일부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받은 것"이라며 "회사 차원에서 마련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아이랜드'는 차세대 글로벌 아티스트 탄생 과정을 그려 나갈 관찰형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당초 24인의 지원자들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23인의 출연자가 참여한다. 방시혁, 비, 지코가 프로듀서로 나섰으며 스토리텔러로 남궁민이 합류했다.

'아이랜드'는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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