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나', 유일무이 PPL 예능
송가인, 레서판다 인형 선택
장도연 선택, '최고의 1분'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1회 / 사진 = SBS 영상 캡처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 1회 / 사진 = SBS 영상 캡처
SBS 파일럿 예능 '텔레비전에 그게 나왔으면'(이하 '텔레그나')이 첫 회부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첫 방송된 '텔레그나'는 분당 최고 시청률 6.5%까지 치솟으며 정규편성 가능성을 높였다. '텔레그나'는 'PPL도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는 색다른 상상력에서 출발한 PPL 버라이어티 예능으로 개그맨 유세윤을 비롯해 양세형, 장도연, 김동현, 송가인, 김재환이 합류해 유쾌한 PPL 대결을 펼쳤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여섯 멤버들의 치열한 PPL 전쟁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각자 선택한 제품을 광고주들이 원하는 노출 포인트를 적용시켜야 하는 미션을 받았고, 동시에 다른 이들보다 먼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치열한 눈치싸움을 이어갔다.

PPL 물품도 기상천외했다. 양세형은 콜라겐파우더, 유세윤은 스포츠 브랜드 운동화와 타이즈, 김동현은 샤워필터기, 김재환은 논산 딸기, 송가인은 레서판다 인형을 선택했고, 장도연은 장도연은 클렌징밤이었다. 특히, 장도연이 PPL 물품을 선택하는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6.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첫 번째로 미션에 성공한 이는 양세형이었다. 양세형은 콜라겐파우더 물을 모두에게 마시게 하며 미션을 성공했고, 뒤이어 유세윤, 김동현, 송가인, 장도연, 김재환 순이었다. 여섯 멤버들은 가장 빨리 PPL 미션을 성공시키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몸 개그와 치열한 눈치작전을 벌이며 확실한 웃음을 만들어냈고, 이 과정에서 특유의 케미들이 터지며 예능다운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꼴찌를 하게 된 김재환은 촬영지였던 솟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해바라기 10개를 만들어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 멤버들이 홍보한 PPL 제품들은 솟대 마을 주민들에게 전달됐고, 멤버들의 모델료는 희망TV SBS에 기부돼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텔레그나'는 내달 2일 오후 9시 2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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