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이동진 덕에 주택청약 당첨 돼"
박나래, 플리마켓 수익 전액 기부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이시언과 박나래가 특별한 첫 경험을 만끽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는 이시언, 박나래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시언은 자전거를 타고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배우 이동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시언은 “이동진은 전에 상도동에 같이 살던 친구다. 거의 매일 봤다”며 “이 친구의 아내가 펜싱 국가대표 선수 김지연 씨”라고 소개했다.

이시언은 펜싱을 처음으로 직접 배웠다. 이시언은 “펜싱을 TV에서 많이 봤지 않나. 다들 펜싱칼을 한 번쯤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하셨을 거 같다. 멋있지 않나”라며 “펜싱칼을 만지며 배워보고 싶어 경험 삼아 가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시언은 체력 훈련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펜싱에 도전했다. 그는 친구 이동진은 물론 세계 1위의 펜싱선수와 대결을 펼쳤다. 이시언은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시언은 이동진 덕에 주택청약 당첨이 됐다며 “주택청약을 처음에 (이)동진이가 하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동진은 “하루는 이시언이 ‘돈도 없고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겠다’며 깨겠다고 했다”며 “다음 날이 신청하는 날이라 엄청 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그걸 깨서 술이나 사 먹을까 싶었다”며 “욕을 먹고 ‘미안하다. 내일 신청할게’라고 했다. 이후 첫 신청에 당첨이 됐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주에 이어 박나래의 조지나 프리마켓 일상도 공개됐다. 산다라박, 임수향에 이어 홍현희, 이사배, 넉살 등이 박나래의 집을 방문했다. 박나래는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가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모든 손님이 다녀간 뒤 박나래를 정산에 나섰다. 총 판매금은 235만 8000원이었으며, 이중 산다라박이 위탁 판매 요청한 물품의 판매금은 107만 7000원이었다.

박나래는 “플리마켓을 처음 해봤는데 좋은 기운도 많이 받고 행복해졌다”며 “받은 행복을 더 돌려 드리는 게 맞는 것 같아 제가 돈을 더 보태서 기부하려 한다”고 밝혔다. 박나래의 플리마켓 기부금은 한 소아병동에 전달됐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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