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예고/ 사진제공=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예고/ 사진제공=KBS2
방송인 이하정이 딸 바보 정준호에 대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다.

최근 녹화에서 게스트로 등장한 이하정은 남편 정준호가 노안인데도 불구하고 쉰에 얻은 딸을 위해 손톱, 발톱을 깎아준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런 마음과는 달리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 정준호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하정은 "정준호가 평소 늦둥이 딸을 보며 '딸인지 손주인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내뱉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하정은 정준호만의 인맥 관리 비법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흔히들 하는 밥 먹자는 인사를 무조건 지키는 것은 물론, 거절을 못 해 하루에 저녁 약속 3~4개를 동시에 소화한 적도 있었다는 것. 그러면서 이하정은 “저녁 약속 끝나고 와서 배가 허하다며 밥을 찾는다” “너무 짠하고 안쓰럽다”며 정준호의 이면을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하정이 밝히는 정준호의 육아 이야기는 오는 16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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