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헌, 연차수당 부당수령으로 1개월 감봉
'가세연' 폭로 이어 잇단 구설수
 한상헌 아나운서./사진제공=KBS
한상헌 아나운서./사진제공=KBS
KBS 한상헌 아나운서가 끊임없는 구설수에 오르내리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로 부터 ‘유흥업소 여성에게 협박당한 남성’이라는 지목을 받아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하차한데 이어 연차수당을 부당으로 수령해 징계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진 것.

11일 KBS 관계자에 따르면 이혜성 아나운서를 비롯해 KBS 아나운서 7명이 연차수당을 부당수령해 징계를 받았다. 앞서 한 매체는 이혜성, 한상헌 등을 비롯한 KBS 아나운서 7명이 연차수당을 부당수령해 지난달 KBS로부터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혜성은 근로자부로부터 시말서를 받는 방법으로 징계 중 가장 낮은 단계인 견책을 받았다. 한상헌은 1개월 감봉 조치 징계를 받았다.

앞서 ‘가세연’은 한상헌 아나운서가 유흥업소 여성 A씨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상헌 아나운서는 지난 2월 20일 KBS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반하지 않은 논란에 대해 추후 정돈해 밝히겠다. 하지만 먼저, 본인이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에 누를 끼칠 수 없어 자진하차 하고자 한다”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고 휴직계를 냈다.

한상헌 아나운서는 2011년 KBS 38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스포츠 이벤트에서 메인 MC를 맡았으며 ‘추적60분’ ‘천상의 컬렉션’ 등을 진행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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