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유세윤(왼쪽부터), 김종국, 이선영 CP, 황나혜 PD,이특이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
유세윤(왼쪽부터), 김종국, 이선영 CP, 황나혜 PD,이특이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열린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6’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조준원 기자 wizard333@
한류 스타 황치열과 배우 이선빈의 존재감을 알린 Mnet 음악 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가 시즌 6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제작진은 “제2의 황치열과 이선빈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Mnet·tvN ‘너의 목소리가 보여6′(이하 ‘너목보6’)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회에는 이선영 CP, 황나혜 PD, MC 김종국·유세윤·이특이 자리했다.

시즌 6의 MC는 시즌 5에 이어 김종국, 유세윤, 이특이 맡는다. 패널로는 이상민, 박준형, 김상혁, 장도연, 딘딘 등이 합류한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직업, 나이, 노래 실력 등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과 몇 가지 단서만으로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음악 추리 예능이다. 2015년에 첫 시즌을 시작해 Mnet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가수 황치열을 대중에게 알리기도 했다. 시즌1에서 미스터리 싱어(이하 ‘싱어’)로 출연한 황치열은 ‘너목보’와의 특별한 인연으로 정규 2집의 타이틀곡 ‘이별을 걷다’를 오는 18일 ‘너목보6’ 첫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하기로 했다. 황 PD는 “제2의 황치열, 이선빈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에 후보들을 열심히 찾았고, 지금도 괜찮은 싱어들이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첫 녹화를 이미 완료한 유세윤은 “미스터리 싱어 출신인 황치열과 이선빈이 나와서 굉장히 재밌었다. 제작진에게 전율을 느꼈을 정도였다”고 했다. MC들의 호흡에 대해서도 “세 명이서 굉장히 즐겁다. 완벽한 호흡”이라며 “이 즐거움이 시청자들에게도 전달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MC로 합류한 ‘너목보6’의 유세윤(왼쪽부터) ,김종국, 이특./조준원 기자 wizard333@
지난 시즌에 이어 MC로 합류한 ‘너목보6’의 유세윤(왼쪽부터) ,김종국, 이특./조준원 기자 wizard333@
시즌 6에서 가장 크게 바뀐 부분은 ‘너목보’의 트레이드 마크인 립싱크다. 황 PD는 “‘방탄 구성’이라고 할 정도로 지금까지의 구성이 너무 완벽해 차별화 포인트를 만들 때 고민이 많았다”며 “2라운드에서 싱어들이 립싱크를 하는 부분에서 실력자의 목소리와 음치의 목소리가 함께 나오도록 바꿨다”고 밝혔다.

‘너목보6’를 선보이며 제작진이 내세우는 키워드는 ‘육감’이다. 김종국은 “제작진이 너무나 치밀하게 준비하기 때문에 추리가 쉽지 않다. 이번에는 눈에 보이는 진실보다는 본인의 감을 믿는 것이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너목보6’는 시즌 5보다 30분 이른 시간에 시작한다. 이 CP는 “‘너목보’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같이 볼 수 있는 것”이라며 “저녁 식사를 하면서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시간으로 기억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특은 “‘너목보’가 ‘전국노래자랑’처럼 장수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6’는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에 처음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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