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설특집①] 온가족 웃음 잡기3 #초등학쌤 #희극지왕 #뱃고동

[텐아시아=김수경 기자]설 연휴에만 볼 수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 등은 설 연휴를 보다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SBS에서도 2017년 설 연휴를 맞아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인 온가족의 웃음을 잡을 설 특집을 마련했다.

‘生리얼수업 - 초등학쌤’ / 사진제공=SBS

◆’生리얼수업 - 초등학쌤'(이하 ‘초등학쌤’)

외국인 아이돌이 초등학생들과 한글 대결을 펼치는 이색 예능이 찾아온다.

‘초등학쌤’은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아이돌들이 초등학생들에게 한글을 배운 후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예능 대세 강남과 인기 아이돌 슈퍼주니어-M 헨리, f(x) 엠버, 트와이스 모모, 세븐틴 디에잇, NCT 텐이 출연해 한글을 배우고, 강호동이 진행을 맡았다.

평균 한국어 수준이 6세에 불과한 외국인 아이돌들인만큼, 기상천외한 오답 행렬이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강호동의 활약도 기대 포인트다. 오답만큼 기발한 외국인 아이돌들의 반응과 치열한 한글 대결은 강호동의 목마저 쉬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초등학쌤’은 오는 27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된다.

‘코미디서바이벌-희극지왕’ / 사진제공=SBS

◆ ‘코미디서바이벌-희극지왕'(이하 ‘희극지왕’)

개그맨들이 개그맨들을 평가하면 어떨까. 선후배 계급장까지 뗀 상태라면 더 살벌하고 재밌지 않을까. ‘희극지왕’은 이러한 상상에서 출발했다.

‘희극지왕’은 코미디언이 오직 개그로만 진검승부를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2017년 예능 전망 및 다양한 앙케이트를 선보이는 1부와 최고의 ‘희극지왕’을 가리는 코미디 대결로 꾸며지는 2부로 구성됐다.

‘희극지왕’은 설 특집답게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예능계의 대부’라 불리는 이경규가 MC를 맡았고, 박미선을 필두로 윤정수, 양세형을 비롯해 김수용, 김영철, 김대희, 장도연, 이상준, 손헌수, 신봉선, 남호연, 홍윤화, 안시우, 맹승지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15명의 코미디언이 모였다. 3년부터 30년까지 다양한 경력을 지닌 개그맨들이 보여줄 시너지와 최고의 ‘희극지왕’이 되기 위해 펼칠 살벌한 코미디쇼에 기대가 모아진다.

‘희극지왕’은 오는 28일 오후 4시 20분부터 100분간 방송된다.

‘주먹쥐고 뱃고동’ / 사진제공=SBS

◆’주먹쥐고 뱃고동’

‘주먹쥐고 소림사’, ‘주먹쥐고 주방장’ 다음은 ‘주먹쥐고 뱃고동’이다. 매년 ‘주먹쥐고’ 시리즈를 통해 다양한 도전을 선보인 김병만이 이번에는 ‘물고기’로 웃음을 안긴다.

김병만이 장미여관 육중완, 김종민, 이상민, 강예원, 비투비 육성재와 함께 떠난 ‘주먹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정약전이 쓴 어류도감인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현재의 해양 환경과 어종들을 새롭게 기록하고 재구성하는 어류 버라이어티다.

‘2015 SAF 연예대상’ 김병만과 ‘2016 KBS 연예대상’ 김종민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제작진 측은 “다년간 정글에서 쌓아온 생존 노하우를 가진 김병만과 9년간의 야외 버라이어티 경력을 가진 김종민의 대결 구도를 기대해도 될 것”이라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 외에도 자타공인 ‘낚시돌’ 육성재가 보여주는 첫 홍어삼합 먹방, 이상민을 KO시킨 강예원의 돌직구, ‘물고기 엄마’가 된 육중완의 물고기 유인 작전 등 깨알 같은 웃음 포인트가 기다리고 있다.

‘주먹쥐고 뱃고동’은 오는 30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