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연.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배우 박정연. /사진=솔트엔터테인먼트
신예 배우 박정연이 박신혜, 김재영 주연의 2024년도 방영 예정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 출연한다.

15일 텐아시아 취재 결과, 박정연은 '지옥에서 온 판사'에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에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가 누구보다 인간적인 형사 한다온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로맨스 판타지다. 박정연은 극중 데이트 폭력에 연관된 역할로 분한다.

정확한 방영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영화 '그놈 목소리'(2007), '오늘의 연애'(2015), '용감한 시민'(2023)의 박진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20년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조서우 역을 맡아 데뷔한 박정연은 1997년생의 신예다. TVING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2022)의 남상아, '방과 후 전쟁활동'(2023)의 박윤서 역으로 특별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미 그댄', '자꾸 서성이게 돼', '아름다운 세상' 등의 노래를 발표했던 가수 박학기의 둘째딸이기도 하다. 박학기는 1988년 옴니버스 앨범인 '우리 노래 전시회' 3집에서 '계절은 이렇게 내리네'라는 곡으로 데뷔했으며, 이듬해에는 자신의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이후, '이미 그댄', '향기로운 추억' 등의 곡이 연일 화제를 모으며 골든디스크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언니 박승연은 2016년 데뷔한 4인조 걸그룹 마틸다(MATILDA) 출신이다. 해당 그룹은 2019년 멤버 전원이 각자의 길을 걸으며 해체됐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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