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
(사진=유튜브 채널 안녕하세미)



코미디언 박세미가 힐링과 위로를 담은 개그 감각으로 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타고난 끼로 일찌감치 개그 극단 무대에서 활동하며 각종 경험을 쌓아온 박세미는 메타코미디 소속 코미디언의 인기 유튜브 채널 중 하나인 피식대학을 통해 서준맘 캐릭터를 선보인 이후 큰 주목을 받으면서 개인 채널 안녕하세미까지 승승장구 하고 있다.


부캐 서준맘으로 맹활약한 데 힘입어 현재 구독자 33만 명 이상을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박세미가 선보이는 부캐 서준맘은 코너명 그대로 서준이가 엄마를 바라보는 시점에서 영상을 제작한 것으로 독특한 발상의 전환을 보여줬다. 서준맘은 신도시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류인나라는 디테일한 설정과 웃픔을 유발하는 일상적인 상황들을 선보여 “너무 리얼해 다큐멘터리 영상이 아니냐”는 오해를 받았을 정도.

여기에 다양한 개그 무대에서 익힌 감각과 주변에서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발휘된 정교한 표현력과 친근하면서도 진솔한 매력까지 더해져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미워할 수 없는 유쾌발랄한 류인나 캐릭터는 초반에 인기 원동력이 됐던 30~40대 주부뿐만 아니라 미혼 남녀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눈물 버튼을 형성하게 만들었다.


‘엄마’와 ‘사랑’이라는 공통된눈물 버튼 주제를 소탈하면서도 활기차게 풀어냄으로써 웃픈 공감과 반전의 묘미를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영상을 접한 일부 대중들은 “서준이가 아픈데도 밝게 얘기하다가 통화하면서 울먹거리는 장면에서는 같이 울었다”라고 밝혔으며, 특히 밥상머리 교육편은 핫한 리액션들이 쏟아졌다. 엄마의 헌신적인 모습을 밝고 긍정적으로 묘사해줘서 고맙다는 반응도 뜨거웠다.

이처럼 따듯한 공감대를 자아내는 개그코드로 인기 정주행을 보여주고 있는 박세미는 새 콘텐츠 가사도우미에서도 그 기운을 이어가고 있다. 박세미가 전달하는 가사도우미는 부캐 서준맘이 구독자와 관련된 인물들의 자택을 방문해 육아, 청소, 식사 등 다양한 집안 살림을 도와주는 과정을 담은 콘텐츠로 구독자에게는 휴식과 추억을 선물해주고, 보는 이들에게는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방송과 온라인을 완벽 강타한 서준맘 캐릭터를 통해 재미와 감동을 두루 선사 중인 박세미는 새 콘텐츠 가사도우미 콘텐츠를 통해서도 친근한 진행을 바탕으로 사실감 넘치는 표현력과 힐링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박세미는 박명수와 함께 ‘일일칠-117’의 ‘한끼사줍쇼’ 공동 MC로 활약하는 등 전문 방송인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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