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사진제공=KBS
'사당귀' /사진제공=KBS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병현이 ‘중식 대가’ 이연복 ‘목란’의 막내로 주방에 첫 입성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인 자아 성찰 프로그램으로 전현무, 김숙, 김희철의 진행 아래 매주 새로운 보스들이 등장해 그들의 다이내믹한 일터를 보여주는 관찰 버라이어티.

오는 21일 방송되는 ‘사당귀’ 208회에서 김병현은 미국 짜장면 비즈니스라는 꿈을 위해 대한민국 ‘중식 대가’ 이연복을 찾는다. 하지만 호락호락하지 않은 이연복은 막내의 기본인 양파 까기부터 시작할 것을 조건으로 김병현을 주방 막내로 받아들인다. 짜장면 비즈니스를 위해 방문한 이연복의 가게에서 김병현은 뜻하지 않게 주방 막내로 전락, 양파 60개 까는 것을 시작으로 잡일에 열정을 쏟는 험난한 고생길을 예감했다는 후문.

이연복은 김병현에게 양파 까기부터 밀가루 반죽, 설거지뿐만 아니라 바닥 청소, 택배 나르기까지 온갖 할 일을 던져준다. 하지만 김병현은 그릇 하나를 씻는데 30초를 소요하는 등 갖가지 꼼수를 부리더니 급기야 시식을 빙자해 멘보샤에서 짜장면까지 코스 뺨치는 요리들을 시식한다. 여기에 주방 밖으로 퇴출 돼 탈주각을 세워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 야유가 터져 나왔다는 후문.

결국 이연복은 “요리 인생 50년에 이런 막내는 처음”,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어”라며 점점 앵그리복을 소환시켰다고 해 45세 막내 김병현의 주방 적응기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한순간에 사장에서 막내로 강등당한 김병현은 “체험 삶의 현장인가요?”라며 이에 못지않은 고난도, 고강도 업무에 막내의 마음을 십분 이해했다고.

김병현을 막내로 거둔 이연복의 숨은 속내는 무엇일지, 김병현은 ‘중식 대가’ 이연복의 짜장면 노하우 전수와 함께 짜장면 비지니스를 성사시켜 ‘버거킴’에서 ‘짜장킴’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연복의 뒷목을 잡게 만든 김병현의 우당탕탕 주방 체험기는 오는 21일 방송되는 ‘사당귀’를 통해 공개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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