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상담소'(사진=방송 화면 캡처)

'금쪽 상담소' 코미디언 이용식 딸 이수민이 결혼까지 거부한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데뷔 49년 차 코미디언 이용식과 딸 이수민이 출연했다.

이날 이용식 딸 이수민은 자신이 7살 때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후 매일 악몽을 꾼다고 털어놨다. 특히 친할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떠난 지 20일 만에 이용식이 심근경색으로 쓰러졌기에 딸의 충격은 지금까지도 이어졌다고.


또한 이용식은 초고도비만, 고혈압, 심근경색에 한쪽 눈까지 실명된 상태라 딸 이수민은 걱정이 컸고 아빠의 건강검진일에는 모든 약속을 다 취소하고 달려올 만큼 아빠의 건강에 관심이 많았다.


이어 이수민은 "결혼했을 때, 부부가 둘이서만 붙어 다니겠지만, 전 그러고 싶지 않다"라고 운을 떼며 "솔직히 결혼도 하기 싫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이수민은 "아들이 되어줄 좋은 남자가 나타나서 결혼을 결정한 것이다"라며 "남자친구에게도 이야기한다, 난 아버지와 함께하는 이 시간이 소중해, 네가 뒷전인 것 같아도 어쩔 수 없다. 독립을 꼭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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