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도시횟집' 방송 화면.
사진=채널A '도시횟집' 방송 화면.
이태곤이 윤세아의 낚시 일타강사로 활약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에선 3일 차 횟집 영업기가 이어졌다.

이날 김준현은 김치찜 국물이 존다는 이경규의 재촉 속 황급히 요리하다가 손가락 화상을 입었다. 오랜 시간 화구 옆에 놓여 있었던 집게를 아무 생각 없이 집어든 것.

김준현은 황급히 찬 물에 화상 부위를 진정시키며 "그 정돈 아니야"라고 하면서도 이경규에게 "형 때문이다. 형 나갔다 오라. 바람 좀 쐬고 오라"고 말했다.

이경규가 끝까지 "믿음이 안 간다"고 하자 김준현은 "그러면 아무것도 물어보지 마라. 내가 알아서 하겠다. 계속 탕수어규 가지고 뭐라고 해도 되겠냐. 아까 나간 거 솔직히 내 맘에 안 들었다"고 일침했고, 이경규는 할 말이 없자 웃음으로 무마를 시도했다.

이후 김준현은 식사를 하러 온 부모님 손님이 아이로 인해 식사를 잘 하지 못하자 아이를 봐주기 시작했다. 까꿍놀이와 비행기 태워주던 김준현은 "아이고 이제 아빠한테 가"라고 했지만, 아이는 계속 김준현 품에 안겼고, 김준현은 "우리 애들이 이거 보면 샘낸다. 삼촌 허벅지가 터질 것 같아. 아휴 힘들어"라고 호소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준현은 2013년 4살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사진=채널A '도시횟집' 방송 화면.
사진=채널A '도시횟집' 방송 화면.
부시리와 전갱이 낚시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도 공개됐다. 특히 윤세아는 한 번도 낚시를 해본 적이 없음에도 “나도 데려가달라”고 요청했다. 뱃멀미 따위는 없다고 의욕에 찬 모습과 달리 멤버들은 “한 시간 후면 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태곤은 첫 낚시에 나선 윤세아의 낚시 일타강사로 활약했다. 윤세아의 낚싯대에 입질이 오자 이태곤은 낚싯줄을 반대로 돌리는 윤세아에게 엄격한 조교의 포스로 낚시 조련에 나섰다. 윤세아의 옆을 지키던 그는 갑자기 백허그 동작을 해 핑크빛 분위기를 띄웠다. 윤세아는 첫 낚시에서 참돔을 낚고 기쁨의 세리머니를 했고 “진짜 재밌다”라며 낚시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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