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유진. / 사진제공=WNY
배우 오유진. / 사진제공=WNY
배우 오유진이 올 하반기 방영 예정인 MBC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3일 소속사 WNY 측은 "오유진은 MBC 새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홍나래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시도 한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오유진이 출연할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욕망 유교걸 박연우(이세영 분)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배인혁 분)의 금쪽같은 계약결혼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오유진은 극중 조선에서 온 박연우를 위해 새 조선에서 적응 하는 법을 알려주는 적응기 메이트 이자 오빠 홍성표(조복래 분)을 부모처럼 의지해온 오빠 바라기이자 무한 긍정 에너자이저 취준생 홍나래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오유진은 영화 '바람이, 바람이 되어'와 '안녕 나의 봄날', '이 세상 오직 하나뿐인 너의 편', '선물' 등 단편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배우. 주연으로 참여한 '나의 여자친구'는 서울국제 초 단편영화제 국내경쟁 후보에 선정되며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린 tvN 드라마 '여신강림' 속 주혜민 역을 맡아 신예 답지 않은 섬세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같은 해 캐스팅 된 첫 장편 주연작인 OCN 오리지널 시네마틱 드라마 '다크홀'에서 주인공 한동림 역을 맡아 탄탄한 연기력과 철처한 캐릭터 연구를 바탕으로 다채로운 면모를 지닌 캐릭터를 그려내 주목받았다.

오유진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청춘블라썸'에서 주연 강선희 역을 맡아 전 작품과는 또 다른 캐릭터를, 그 동안 많은 굵직한 작품에 잇따라 출연하며 다진 연기력 내공으로 세밀히 표현했다.

쉼없이 달려온 오유진의 노력을 입증하듯 마침내 전체 조회수 7억 뷰의 신화를 쓰며 국내 웹드라마의 장르를 개척한 '연애플레이리스트'의 후속작 'NEW 연애플레이리스트'의 타이틀롤 여주인공으로 1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되기도 했다. 방영 직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으며 라이징스타로 주목받았다.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동명의 웹소설 및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다. '내 뒤의 테리우스', '자체 발광 오피스' 박상훈 감독과 '아내 스캔들-바람이 분다'에서 통통 튀는 필력을 보여준 고남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올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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