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사진=SBS '돌싱포맨' 방송 화면.
배우 송일국이 막내 만세가 학원에 다닌 뒤 학업 성적이 올랐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뮤지컬 배우 송일국, 장현성, 홍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판사 아내게 어떻게 프로포즈 했는지 묻자 송일국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남산타워를 통으로 대관했다. 날짜가 다가오는데 당일날 상황이 도저히 안 되겠더라. 결국 동생 부부에게 양보를 헀다. 결국 한강 둔치 차 안에서 프로포즈를 헀다. 다이아 반지를 건네줬다. 근데 그 자리에서 승낙을 안하더라. 생각해본다고 가져갔다. 몇달 뒤 화이트데이에 돌려주더라. 까인 건가 싶어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었는데, 자기 손에 끼워달라고 하더라"며 미소 지었다.

삼둥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송일국은 "피자를 시키면 1명당 라지 1판을 먹는다. 그래서 저희가 소고기는 엄두를 못냈다. 얼마전에 아내가 애들한테 소고기를 조금 시켜줬나보다. 대한이가 이건 뭔데 이렇게 맛있냐고 했다더라"고 말했다.

학원도 셋이 같이 다니냐고 묻자 송일국은 "첫째와 둘째는 실력이 비슷해서 같이 다니는데 만세는 학원 취향이 아니라 안 다녔다. 그런데 선생님의 권유로 다니기 시작했다. 학업 성적을 맞춰야 하니까. 그런데 학원을 다니고 성적이 엄청 올라갔다. 반에서 제일 잘해 최우수상도 받았다"고 자랑했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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