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꽃선비 열애사'
사진제공=SBS '꽃선비 열애사'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신예은과 한채아가 두 객주의 운명을 좌지우지한다.

지난 20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고정관념을 타파한 하숙집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하숙생 꽃선비 3인방, 네 명의 청춘이 만들어내는 ‘상큼 발칙한 미스터리 밀착 로맨스’이다.

‘꽃선비 열애사’는 청춘 로맨스의 설렘을 증폭시키는 감각적인 영상미와 극의 텐션을 높여줄 미스터리한 떡밥들로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2회에서 윤단오(신예은 분)는 죽은 아버지가 남긴 빚의 원천이라고 들은 부영각을 찾아갔다. 부영각의 행수 화령(한채아 분)은 “결국엔, 빼앗길 겁니다. 이화원보다 더 큰 것을 내어줄 수 있는 게 아니라면요”라고 말했다. 이에 윤단오는 각성하고 부영각의 실제 주인 장태화(오만석)에게 이설을 직접 찾아주겠다고 선언했다.

이와 관련 두 객주 주인이 무거운 분위기 속 ‘서늘한 맞대면’을 펼친 모습이 포착됐다. 극 중 이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윤단오가 부영각까지 찾아온 장면. 윤단오는 부영각을 배회하던 중 화령에게 들키자 결연한 태도로 화령과 마주하고, 화령은 매서운 눈빛과 차가운 표정으로 단호하게 대치한다.

두 사람은 모두 ‘이설 찾기’라는 공동 목표를 가지고 있는 상황. 화령에 이어 윤단오 마저 ‘이설 찾기’에 나선 가운데 화령은 자리를 뜨며 윤단오에게 묵직한 한방을 날리고, 그 말을 들은 윤단오는 표정이 굳어져 의문을 자아낸다. 과연 화령이 윤단오에게 던진 한마디는 무엇일지, 두 사람은 동지와 적 중 어떤 관계로 발전하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쏟아진다.

제작진은 “신예은과 한채아는 역할에 순식간에 빠져드는 집중력 최강의 찐 배우들”이라며 “객주를 지켜야 하는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이화원을 뺏으려는 부영각 행수 화령의 불꽃 기싸움이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화력이 거세질 ‘꽃선비 열애사’ 3회를 본 방송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꽃선비 열애사’ 3회는 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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