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디시인사이드)
(사진=디시인사이드)


황영웅이 '분노 유발 스타' 1위로 선정됐다. 최근 불거진 '학폭 논란'에 맞대응 태도가 도화선이 됐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대표 김유식)가 `학폭 논란에 맞대응으로 일관하는 분노 유발 스타는?`으로 투표를 한 결과 황영웅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총 7일간 진행했다.


총 투표수 27,043표 중 4,939(19%)표로 1위에 오른 황영웅은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제2의 임영웅'으로 불리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유튜브 등에서 충격적인 과거에 대한 고발이 올라오며 폭행 논란에 휘말렸다.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 끝에 방송에서 하차한 황영웅은 최근 자숙 없이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사고 있다.


2위는 3,660(14%)표로 이재영, 이다영 자매가 차지했다. 국가대표 배구 선수 자매로 유명한 이재영, 이다영은 학창 시절 흉기 협박, 금품 갈취, 학폭 등 논란이 공개되며 소속팀 및 국가대표에서 무기한 출전 정지를 받고 방출되었다. 당시 사과문을 올리고도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이재영, 이다영은 해외로 이적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위는 2,637(10%)표로 김가람이 선정됐다. 걸그룹 '르세라핌'으로 데뷔하며 이름을 알린 김가람은 데뷔 티저가 공개된 이후 각종 커뮤니티에 과거 행적 관련 증언이 이어지며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르세라핌'에서 탈퇴한 김가람은 이후 입장문을 통해 억울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 외에 현진, 안우진, 서수진 등이 뒤를 이었다.



차혜영 텐아시아 기자 kay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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