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주와 박진주가 '땡처리 엔터'의 여성듀오로 합류했다.
4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땡처리 엔터'를 출범시키며 아이돌 키우기에 나섰다.
이날 유재석은 3년 전에 아쉽게 무산됐었던 프로젝트를 떠올리며 조세호, 남창희, 유병재, 황광희를 소환했다. 이어 그는 "저의 애착인형들이다"라고 이들을 소개하며 "오늘부로 저와 함께할 연습생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유병재, 박성광, 양세형이 연말 시상식에서 BTS의 'IDOL' 무대를 하는데 재밌다 싶어서 '아이돌을 해볼까?' 생각이 들었다. 마침 틴탑의 'To You'가 역주행을 시작해 추석 연휴 유튜브에 올리려고 우리 키링들에게 전화를 했다. 영상을 찍는 날 유병재가 밀적 접촉자가 돼서 취소되고 3년이 흘러버렸다"라고 프로젝트가 미뤄졌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유재석은 자신이 구매한 곡인 '밤이 무서워요'를 박진주와 이미주에게 공개하며 "선택지는 다. 이걸로 나갈거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시티팝 느낌의 여성 듀오가 괜찮다는 주변의 반응에 유재석은 들떴고 두 사람의 가녹음분을 들은 그는 "난 지금 너무 좋다. 후반부가 궁금하다. 빨리 녹음을 할 수 있도록 연습을 해 달라"라며 격려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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