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ENA '오은영 게임'
사진제공=ENA '오은영 게임'
ENA ‘오은영 게임’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실험카메라 현장을 선공개했다.

28일 방송될 ‘오은영 게임’에서는 아이들에게 상상도 못한 선물을 주고 반응을 지켜보는 실험카메라 시간이 준비됐다. 선생님은 안재욱의 딸 수현이에게 선물 상자를 줬다. ‘선물’이라는 소리에 수현이는 눈빛이 초롱초롱해졌다. 수현이는 조심스레 상자를 열었고, 그 안에는 감자가 들어있었다. 기대와 다른 감자를 보고도 수현이는 “우와~”라는 반응을 보였고 신동엽은 “착하다”라며 미소 지었다. 또 수현이는 “감자를 심어서 또 나오게 할 거야”라며 알찬 계획까지 밝혀 아빠 안재욱을 뿌듯하게 했다.

두 번째로는 이대호의 아들 예승이가 선물을 받았다. ‘선물’이라는 소리에 화색이 돈 예승이는 은근 기대하며 상자를 열었지만, 선물의 정체는 당근이었다. 솔직한 성격의 예승이는 “왜 당근을 주시는 거죠?”라며 또박또박 자신의 마음을 설명했고, “안 받을래요”라며 선물을 거부했다. 수현이와는 다른 행동에 패널들은 “아이들마다 반응이 다르다”라며 신기해했다.

마지막으로 문희준·소율의 딸 희율이는 설렘 가득한 상태로 “우와”를 외치며 선물을 풀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당근의 정체를 확인하고선 잠시 멈칫했다. 희율이는 “왜 당근이에요?”라며 의아해했다. 하지만 마음에 드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하며 선물을 준비한 선생님의 마음을 배려했다. 그러나 대답과는 다르게 희율이는 당근을 다시 선물 상자 안으로 넣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황당한 선물을 받고 보여주는, 아이들의 다양한 감정 표현은 28일밤 8시 30분 ENA에서 방송되는 ‘오은영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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