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맞춤 옷 입은 듯 완벽하게 그려낸 '사랑의 이해'…인생캐릭터 새로 썼다

(사진=킹콩by스타쉽)

‘사랑의 이해’ 유연석이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에서 유연석이 하상수 역으로 안방극장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극 중 유연석은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사랑 이야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는 짝사랑 상대를 생각하면 저절로 새어 나오는 미소, 사랑 앞에서 뚝딱거리는 귀여운 모습 등 보는 이들에게 간질거리는 설렘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단념하고 숨겨왔던 안수영(문가영 분)을 향한 사랑을 결국 터트리던 순간, 특유의 멜로 아우라로 시청자들을 흠뻑 빠져들게 만들기도. 이렇게 유연석은 로맨틱 코미디부터 절절한 멜로를 오가며 다시 한번 로맨스 장인임을 입증했다.

여기에 유연석의 눈빛과 목소리는 인물의 감정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었다.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슬픔이 묻어나던 그의 내레이션은 상수의 감정선을 그대로 따라가 이해하게 했다.

또 유연석의 눈빛은 혼란, 아련함, 애틋함, 슬픔 등 복합적인 상수의 마음을 온전히 담아내며 숨은 감정들까지 살아 숨 쉬듯 느낄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사랑의 이해’가 단 1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유연석이 선보일 ‘하상수’의 마지막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사랑의 이해’ 최종회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텐아시아 기자 wtcloud8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