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사진=방송 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사진=방송 화면 캡처)

'불후의 명곡' 황우림이 장윤정의 곡 '스타킹'을 받게 됐다.


21일 밤 방송된 KBS2TV 예능 '불후의 명곡'에서는 설특집으로 RE:PLAY 장윤정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허찬미와 황우림은 '스타킹'으로 무대를 꾸몄고 MC신동엽은 "아이돌 출신답게 화려한 퍼포먼스로 잘 소화했다. 장윤정씨가 왜 이 노래를 부르기 힘들어 하는지 알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장윤정은 "이 무대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느꼈다. 곡이 다 임자가 있구나, 싶었다. 제 노래 '어머나'의 경우에도 선배님들이 7~8번 퇴짜 놓은 노래를 제가 부른 거기 때문에"라며 "곡과 가수의 궁합이 중요하구나, 란 걸 다시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후배들이 좋은 곡을 받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장윤정씨가 저희와 기획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장윤정을 치켜세웠다.


이에 장윤정은 "이런 자리를 마련하기 잘 했다,라는 생각이다. 다른 사람의 입을 통해서 곡이 생명력을 얻는다면 이런 자리를 통해서 본인의 곡이 생겼다는 게 후배들에게 좋은 일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윤정의 곡 '스타킹'을 받게 된 가수는 272표를 받으며 황우림이 뽑혔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